[브라질 월드컵]디마리아, 교체 시 이란 ‘침대축구’를 역이용한 ‘시간끌기’... 이란은 ‘멘붕’

입력 2014-06-22 13:5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사진=방송화면 캡쳐)

아르헨티나가 이란을 꺾고 16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아르헨티나는 22일(이하 한국시간) 브라질 벨루오리존치 에스타디오 미네이랑에서 열린 ‘2014 브라질 월드컵’ F조 조별예선 2차전 이란과 경기에서 이란의 수비축구에 고전 끝에 후반 추가시간 터진 메시의 골로 1-0 승리를 거뒀다.

특히 아르헨티나의 디마리아는 교체 시 이란의 시간끌기 전략 ‘침대축구’를 똑같이 재현한 ‘역 침대축구’를 선보여 화제를 모았다. 디마리아는 후반 추가 시간 시 교체돼 벤치로 들어갈 때, 마치 산책하듯 느리게 걷고, 그라운드의 물병을 챙기고, 양말을 올려 신는 등 시간을 끌었다.

이로써 아르헨티나는 승점 6점을 확보하며 남은 나이지리아전에 상관없이 16강을 확정지었다. 메시는 지난 보스니아와 1차전에 이어 두 경기 연속 결승골을 넣으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반면, 이란은 아르헨티나를 맞아 극단적인 수비 축구를 펼쳤지만 추가 시간 4분을 버티지 못하고 패배했다. 이란은 1무1패(승점 1)를 기록,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와의 3차전에서 반드시 승리를 거둬야만 16강 진출을 할 수 있다.

‘아르헨티나 16강 확정 디 마리아 시간끌기’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아르헨티나 16강 확정 디 마리아 시간끌기, 정말 웃겼다”, “아르헨티나 16강 확정 디 마리아 시간끌기, 이란의 침대축구 역공당했다”, “아르헨티나 16강 확정 디 마리아 시간끌기,디마리아 웃기다”등 다양한 반응을 나타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흰자는 근육·노른자는 회복…계란이 운동 식단에서 빠지지 않는 이유 [에그리씽]
  • 홍명보호, 멕시코·남아공과 A조…'죽음의 조' 피했다
  • 관봉권·쿠팡 특검 수사 개시…“어깨 무겁다, 객관적 입장서 실체 밝힐 것”
  • 별빛 흐르는 온천, 동화 속 풍차마을… 추위도 잊게 할 '겨울밤 낭만' [주말N축제]
  • FOMC·브로드컴 실적 앞둔 관망장…다음주 증시, 외국인 순매수·점도표에 주목
  • 트럼프, FIFA 평화상 첫 수상…“내 인생 가장 큰 영예 중 하나”
  • “연말엔 파티지” vs “나홀로 조용히”⋯맞춤형 프로그램 내놓는 호텔들 [배근미의 호스테리아]
  • 오늘의 상승종목

  • 12.05 장종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