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발로텔리, “영국 여왕, 코스타리카전 승리 땐 내 볼에 키스를” [브라질월드컵]

입력 2014-06-21 0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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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방송화면 캡처)

마리오 발로텔리(24ㆍAC밀란)가 거침없는 언행으로 영국의 자존심에 치명상을 입혔다.

발로텔리는 20일(한국시간) 자신의 트위터에 “만약 우리가 코스타리카를 이긴다면 영국 여왕이 뺨에 키스해줬으면 좋겠다”라는 글을 올렸다. 해당 문구에다 웃으면서 눈물을 흘리고 있는 이모티콘까지 첨부했다.

잉글랜드는 현재 2014 브라질월드컵 D조 조별리그 1ㆍ2차전에서 이탈리아와 우루과이에 연달아 패배해 자력으로는 16강 진출이 불가능한 처지다. 코스타리카와의 3차전에서 대승한 뒤 이탈리아가 남은 두 경기에서 모두 이겨주길 손꼽아 기도해야하는 신세다.

이런 상황에서 발로텔리가 자극적인 발언으로 ‘축구 종주국’ 영국의 무너진 콧대를 납작하게 눌러버렸다.

한편 발로텔리는 이탈리아와 코스타리카전에 선발로 출격했다.

네티즌은 “이탈리아ㆍ코스타리카 발로텔리, 첫 골 주인공 될까” “이탈리아ㆍ코스타리카 발로텔리, 역시 악동이네” “이탈리아ㆍ코스타리카 발로텔리, 멋진 경기 기대된다” “이탈리아ㆍ코스타리카 발로텔리, 피를로와의 콤비 기대된다” 등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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