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금한이야기Y’ 그는 왜 남의 이름을 훔쳤나

입력 2014-06-20 2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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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금한이야기Y’

그는 왜 남의 이름을 훔쳤을까, 20일 SBS에 방송된 '궁금한 이야기Y'에서는 누군가 자신의 이름을 훔쳐 살고 있다며 답답함을 토로한 김인권 씨의 사연이 방송됐다.

김씨는 고용노동부에서 실업급여를 받으라는 내용의 편지가 도착하면서부터 악몽이 시작됐다고 회상했다.

이후 경찰서에서 걸려온 한 통의 전화로 악몽은 더해졌다. 바른생활 사나이로 살아왔다고 자부했던 그에게 사기 혐의의 고발이 들어온 것이다.

그런데 생전 처음으로 경찰서에 불려간 김 씨에게 더욱 황당한 일이 벌어졌다. 바로 자신의 고소인들이 난생 처음 보는 얼굴이었던 것이다. 또 고소인들이 사기꾼 김인권의 얼굴이라며 내민 사진 속에는 뜻밖에도 인권 씨가 아는 얼굴이 있었다.

사진 속에 웃고 있는 남자는 4년 전 인권 씨의 국수공장에서 일하던 직원, 김영민(43)씨였다. 큰 키에 외모가 준수한 사람이지만 실상 신용불량자에 돈 한 푼 없었다고 한다.

인권 씨는 그를 불쌍히 여겨 자신의 공장에서 숙식을 해결하게 하고 동생처럼 여겨 휴대전화를 자기명의로 개통시켜주었고, 이때부터 잘못된 일이 벌어지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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