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노담화 검증] 나눔의집 “역사퇴행적인 언행” 강력 비난

입력 2014-06-20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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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정부의 고노담화 검증에 관해 나눔의집이 “국제사회의 비난을 받을 역사퇴행적인 언행”이라고 비난했다.

경기도 광주 나눔의집 안신권 소장은 20일 “고노 담화는 피해자 16명에게서 20개월 동안 철저한 증언을 듣고 양국 검증을 거쳐 나온 것”이라며 “일본 정부는 국제사회가 인정한 군 위안부 강제동원 사실의 초점을 불손한 의도로 흔들지 말라”고 경고했다.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은 “일본 정부가 관방장관 명의 고노담화보다 더 진전된 총리 차원의 공식 사과를 하기는커녕 한국 측 주장을 배려해 담화 문안을 조정했다는 억지를 부리고 있다”고 밝혔다.

나눔의집에는 위안부 피해 할머니 9명이 생활하고 있다.

일본 정부는 이날 ‘군(軍)위안부 강제동원을 인정한 고노(河野)담화(1993년 발표) 작성 과정에서 한일 정부 간의 문안 조정이 있었다’는 내용을 담은 담화 검증 결과를 내놨다.

일본 정부가 중의원 예산위원회 이사회에 보고한 보고서에는 군 위안부 모집 주체와 관련, 일본 측 원안에는 ‘군 당국의 의향을 받은 업자’라는 표현이 들어갔지만 한국 측의 주장을 배려해 ‘군 당국의 요청을 받은 업자’란 표현으로 수정했다는 내용이 명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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