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소 공홈, 백현 팬 성토글로 몸살…“직접 해명 듣고 싶다”

입력 2014-06-20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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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태연인스타그램
엑소 공홈 백현

엑소 공식홈페이지 팬 보드가 몸살을 앓고 있다.

19일 백현은 소녀시대 멤버 태연과 열애 사실을 인정했다. 이에 엑소 팬들이 공식홈페이지에 성토글로 도배를 하고 있는 것.

엑소 공식홈페이지에 팬들은 “백현, 태연과 데뷔 때부터 호감 갖고 있었다면서 왜 그런 말을 했나?” “팬이 돌아서는 게 제일 무서운 거다” “백현 철이 좀 더 들어야 한다” “백현 때문에 아무것도 못하겠다. 눈물만 난다” “백현은 참 성공적인 태연의 팬이다” 등의 글이 계속되고 있다.

그런가하면 백현으로 부터 직접 해명을 듣고 싶어 하는 팬들의 요청도 거세다. 앞서 백현은 태연과의 썸을 의심받자 “엑소 멤버들은 엑소를 위해서 남자 친구만 만나야 한다” “연애는 35세나 돼서 하겠다” 등의 발언을 해 팬들을 안심시킨 바 있다. 팬들이 이에 대한 해명을 요구하고 나선 것.

팬들은 “변백현, 직접 해명을 듣고 싶다” “백현 진짜로 아무 말도 하지 않을 것인가?” “무슨 말이라도 했으면 좋겠다” “게시판에 글이라도 올려라” “태연과 썸은 진작에 알고 있었지만 백현이 한 말이 있어서 믿었다. 왜 그런 건가?” “팬들 가지고 노니 좋나?”라고 요청하고 있어 어떤 형태로든 백현의 입장 전달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모든 팬들이 백현을 몰아세우는 것은 아니다. 일부 팬들은 “여기는 엑소 공홈이다. 우리는 그래도 백현 사랑한다” “배신감 느끼지만 엑소 공홈에서는 여전히 응원하겠다” “엑소 공홈에서는 우리 팬들도 같이 반성해야 한다” “백현, 힘들어하지 말길”이라며 여전히 응원을 보내고 있다.

한편 백현과 태연의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 측은 19일 두 사람의 열애설 직후 “최근 호감을 갖고 알아가는 단계”라고 공식 입장을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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