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장의 어제와 오늘] 일본 티켓값 1만7000원 세계서 가장 비싸

입력 2014-06-20 10:52 수정 2014-06-20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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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8500원… 중국 6000원으로 저렴

CJ CGV는 지난 3월, 일부 극장에 한정해 시행했던 영화 관람료 정책의 다양화를 선언하고, 조조와 일반으로 구분됐던 시간대를 조조(오전 10시 이전), 주간(오전 10시~오후 4시), 프라임(오후 4시~밤 11시), 심야(밤 11시 이후)의 4단계로 세분화했다. 시간대에 따라 2D 영화는 5000~1만원, 3D 영화는 8000원~1만2000원으로 책정됐다. 또 2D 영화의 경우 최대 1000원 상향 조정한 반면, 3D 영화는 최대 2000원 낮춰 2D영화와의 격차를 줄였다. CGV, 메가박스에 이어 롯데시네마도 주말 요금을 1000원 인상해 국내 영화관 관람요금 1만원 시대를 열었다. 이로써 지난 2009년 이후 소비자 물가 상승률 14%에도 동결됐던 영화 관람료가 무려 5년 만에 큰 변화를 겪게 됐다. 외국은 어떨까.

영화진흥위원회가 영국 조사기관 스크린다이제스트 분석을 토대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주요 국가 영화관 요금 중 가장 높은 곳은 일본이다. 일본의 영화 관람료는 15.7달러(1만7000원)로 한국보다 약 7000원 비싼 편이다. 미국은 평균 8.13달러(약 8500원), 영국, 프랑스 등 유럽 국가들은 8.85달러(약 9400원) 정도로 나타났다. 이외에 중국은 5달러(약 6000원)로 영화관 입장료가 비교적 낮았고 대만은 10달러(약 1만1000원)로 중국보다 비쌌다. 독일을 비롯한 유럽의 경우 시간별, 좌석별, 상영 영화별(상영시간) 관람 가격이 차이가 있어 눈길을 끈다. 소비자단체협의회는 소득수준(1인당 GDP) 대비 영화 관람료 비교에 따라 우리 영화 관람료가 미국 영화 관람료의 183%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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