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카자흐스탄, 경제협력 확대…“신 실크로드 열자”

입력 2014-06-20 07:0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韓-카자흐스탄 비즈니스 포럼 개최

한국과 유라시아의 정중앙 카자흐스탄이 경제협력 확대를 통해 ‘유라시아 이니셔티브’ 구상의 중심에 서기로 했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19일 오후(현지시간) 카자흐스탄 아스타나 릭소스 호텔에서 ‘한-카자흐스탄 비즈니스 포럼’이 개최됐다고 밝혔다.

이날 포럼에는 박근혜 대통령과 누르술탄 나자르바예프 카자흐스탄 대통령,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이세케세프 카자흐 산업신기술부 장관, 허창수 전경련 회장, 김신 한-카자흐경협위원장, 얀 예레노프 카자흐상공회의소 부회장을 포함한 양국 정부와 재계 대표 250여명이 참석했다.

양국은 기존의 자원과 에너지 분야에 국한됐던 경제협력을 철도, 물류분야로까지 확대해 유럽과 아시아를 연결하는 원-유라시아 구상, 즉 유라시아 이니셔티브 실현에 적극 협력키로 했다.

유라시아 이니셔티브는 세계 최대 단일 대륙이자 거대 시장인 유라시아 역내 국가 간 경제협력을 통해 경제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의 기반을 만들고, 유라시아 국가들로 하여금 북한에 대한 개방을 유도함으로써 한반도 긴장을 완화해 통일의 기반을 구축한다는 박 대통령의 구상이다. 박 대통령은 지난해 10월 18일 서울에서 열린 유라시아 국제 콘퍼런스 기조연설에서 공식 주창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하나의 대륙 △창조의 대륙 △평화의 대륙 등 세 가지 유라시아 이니셔티브를 제안했다. 이를 위해 부산-북한-러시아-중국-중앙아시아-유럽을 관통하는 ‘실크로드 익스프레스’을 실현하고, 전력·가스·송유관 등 에너지 네트워크 구축 필요성을 역설했다.

이날 양국 재계는 양국 협력을 자동차, 철강 등 제조업과 정보통신, 신재생에너지 등 첨단산업까지 확대방안에 대해 논의했으며, 철도 등 물류분야의 협력에도 노력하기로 했다.

김신 한-카자흐경협위원장(삼성물산 사장)은 “양국의 협력이 제조업 및 첨단산업으로 확대된다면, 생산되는 제품들을 운반할 철도 및 물류도 강화돼야 할 것으로 이를 통해 유럽과 아시아는 하나로 연결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양국의 젊은 세대간 교류 활성화를 위한 나자르바이예프 대학내 한국학센터 설립과 카자흐 광물자원 공동탐사와 개발 확대에 관한 협력 등 모두 5건의 협력의정서를 체결했다.

이번 사절단에는 대기업과 50여개 한국 중소기업들도 참가해 카자흐 시장진출 가능성을 타진했다.

허창수 전경련 회장은 “카자흐스탄이 중점적으로 육성하는 정보통신, 생명공학 등 첨단산업은 한국이 경쟁력을 가지고 있는 분야로 양국간 협력이 유망한 분야”라며 “양국은 그 누구보다 든든한 협력동반자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한국증시, MSCI 선진국지수 편입 불발⋯원화 거래 제약이 발목 [종합]
  • 9000선 이끈 대형주 쏠림, 급락장 뇌관으로⋯초대형주 압축 랠리의 후폭풍
  • 뉴욕증시, 반도체 패닉셀ㆍ매파 연준 경계에 하락…나스닥 2.2%↓[종합]
  • 1953만명 개인정보 털린 티빙⋯역대 4번째 규모에도 예상 과징금은 고작 ‘수십억’
  • “나만 삼전닉스 없어”⋯반도체 쏠림 너머 ‘비반도체 실적주’ 재평가 흐름
  • 저신용 기업 회사채 뇌관터지나… 하반기 10조 차환 '비상' [회사채 고금리 충격]①
  • AI發 전력 수요 폭증에서 기회 찾는다…건설업계, 에너지 영토 확장
  • ADC·RPT 어디서 발현되나…공간전사체가 바꾸는 신약개발
  • 오늘의 상승종목

  • 06.24 14:34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4,808,000
    • -0.76%
    • 이더리움
    • 2,522,000
    • -2.25%
    • 비트코인 캐시
    • 294,900
    • +0.55%
    • 리플
    • 1,666
    • -0.83%
    • 솔라나
    • 105,600
    • -1.31%
    • 에이다
    • 231
    • -2.94%
    • 트론
    • 496
    • -0.8%
    • 스텔라루멘
    • 290
    • -2.03%
    • 비트코인에스브이
    • 17,000
    • -3.3%
    • 체인링크
    • 11,530
    • -2.21%
    • 샌드박스
    • 78.45
    • -2.5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