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그룹, 우즈벡 정부와 5년간 1조 규모 사업협력 따냈다

입력 2014-06-19 09:1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12월 체결한 5억 달러 규모 계약… 박근혜 대통령 방문과 함께 두 배 격상

▲(앞줄 왼쪽부터)구자열 LS그룹 회장과 울루그베크 로주쿠로프 부총리 겸 자동차산업청 회장, (뒷줄 오른쪽)나자로프 ASI사 사장, (세번째)이광원 LS엠트론 부사장 등 관계자들이 18일 포괄적 사업협력에 대한 계약을 체결하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제공 LS그룹

LS그룹이 우즈베키스탄과 향후 5년간 약 1조원(약 10억 달러) 규모의 사업협력을 진행한다.

LS그룹은 18일 박근혜 대통령의 중앙아시아 순방 첫 번째 국가인 우즈벡에서 우즈벡 정부 산하 자동차산업청과 포괄적 사업 협력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구자열 LS그룹 회장과 울루그베크 로주쿠로프 부총리 겸 자동차산업청 회장은 우즈벡 수도 타슈켄트에 위치한 자동차산업청에서 트랙터 공급을 비롯한 전력·통신인프라, 자동차부품, 산업소재 등 그룹의 주요 사업에 대한 전략적 사업협력 합의서에 서명했다. 이를 통해 지난해 12월 체결한 5억 달러 규모 트랙터 공급 계약이 우즈벡 정부 차원의 계약으로 격상됐다.

이에 따라 LS엠트론은 100마력 이하 트랙터 공급에 대한 독점권을 확보하는 동시에 사출성형기, 자동차 부품 등을 추가 공급하게 됐다. 또한, LS그룹이 보유한 전력케이블, 스마트그리드, 동제련 사업 등으로 협력 범위가 확대돼 트랙터 5억 달러어치를 포함, 향후 5년간 총 10억 달러 규모의 사업협력이 이뤄질 전망이다.

앞서 LS엠트론은 지난해 12월 우즈벡 국영 농기계 회사인 ASI사와 향후 5년간 2만5000대, 약 5억 달러 규모의 트랙터 공급 계약을 체결하며 이번 그룹 차원의 포괄적 사업협력의 계기를 마련한 바 있다. LS그룹은 향후 트랙터, 사출성형기, 자동차 부품, 전력인프라 등의 분야에서 추가로 5억 달러 규모 수주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지난 9일에는 로주쿠로프 부총리 일행이 전북 전주에 위치한 LS엠트론 트랙터 생산공장과 엔진공장을 방문해 생산 및 기술력을 직접 확인했다. 이후 구자열 회장을 만나 향후 파트너로서의 공동발전 방안에 대해 합의하면서 이번 사업협력이 성사됐다.

한편, 구 회장은 박 대통령의 중앙아시아 순방 경제인사절단 자격으로 17일 국빈만찬과 비즈니스 포럼 등에 참석, 양국 정상을 비롯한 정부관계자 및 기업인 등과 함께 유라시아 경제협력 강화에 힘을 보탰다.

구자열 회장은 “중앙아시아의 중앙에 위치해 동·서양의 기술과 산업의 허브 역할을 하는 우즈벡에서 우리의 기술력을 인정받은 것에 대해 큰 자부심과 책임감을 느낀다”며 “우리를 믿어 준 우즈벡 정부에 감사하고, 앞으로 신뢰도 높은 기술과 종합 솔루션을 제공해 협력 범위를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대표이사
명노현
이사구성
이사 7명 / 사외이사 4명
최근공시
[2025.12.04] [기재정정]단일판매ㆍ공급계약체결(자회사의 주요경영사항)
[2025.12.01] [기재정정]단일판매ㆍ공급계약체결(자회사의 주요경영사항)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단독 우크라이나 아동 북송 됐다는 곳, ‘송도원 국제소년단 야영소’였다
  • '소년범 출신 논란' 조진웅, 결국 은퇴 선언
  • 강남 찍고 명동ㆍ홍대로…시코르, K-뷰티 '영토 확장'
  • 수도권 집값 극명하게 갈렸다…송파 19% 뛸 때 평택 7% 뒷걸음
  • 사탐런 여파에 주요대학 인문 수험생 ‘빨간불’…수시탈락 급증
  • 흰자는 근육·노른자는 회복…계란이 운동 식단에서 빠지지 않는 이유 [에그리씽]
  • '그것이 알고 싶다' 천사 가수, 실체는 가정폭력범⋯남편 폭행에 친딸 살해까지
  • 오늘의 상승종목

  • 12.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4,146,000
    • -0.13%
    • 이더리움
    • 4,558,000
    • +0.07%
    • 비트코인 캐시
    • 887,000
    • +2.01%
    • 리플
    • 3,064
    • +0.26%
    • 솔라나
    • 199,200
    • -0.05%
    • 에이다
    • 627
    • +1.13%
    • 트론
    • 427
    • -1.16%
    • 스텔라루멘
    • 363
    • +0.55%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510
    • +0.13%
    • 체인링크
    • 20,920
    • +2.6%
    • 샌드박스
    • 215
    • +1.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