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건설, 인천북항 민자사업 1150억원 계약체결

입력 2006-07-12 13:10 수정 2006-07-12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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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O 방식 인천북항 민자사업 가속화

쌍용건설은 12일 1150억원 규모 인천북항 일반부두(3선석) 민간투자시설사업 금융 약정식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약정에 따라 이 사업의 금융자문사 겸 주간사인 국민은행을 비롯해 중소기업은행, 수협중앙회, 건설공제조합 등 4개 기관이 국고보조금(약 300억원)을 제외한 건설 및 운영자금을 지원하게 된다.

총 1401억원을 투입해 인천광역시 서구 원창동에 2만톤급 선박 3선석이 접안할 수 있는 부두와 부대시설을 건설하는 이번 인천북항사업에는 주간사인 쌍용건설(38%)과 반도(27%), 금광기업(5%) 등 3개 건설사와 선광(10%), 영진공사(10%), 우련통운(10%) 등 3개 운영사가 공동으로 참여하고 있다.

시설을 지어주고 일정기간 임대를 통해 투자금을 회수하는 BTO방식으로 추진되는 이 사업은 지난해 11월 착공, 현재 22%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2009년 5월 공사가 완료되면 소유권은 정부에 귀속되고 사업시행사인 인천북항부두운영㈜가 정부로부터 관리 운영권을 부여 받아 50년간 부두를 운영하게 된다.

인천북항은 수도권 핵심 물류기지로서의 역할은 물론, 세계 물류 중심으로 부상하고 있는 중국과의 교역 중심지로서도 무한한 성장 잠재력을 갖추고 있다. 특히 최신식 설비와 차별화된 서비스로 대중국 마케팅을 강화함으로써 향후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물동량 확보가 기대된다.

시공자인 쌍용건설은 부산항 신선대 공사를 통해 건설 시공부문 최초로 금탑산업훈장을 수훈한 바 있으며, 북평항 등 여러 항만 공사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또 최근 들어서는 국내 최초의 관광시설과 어항기능이 복합된 다기능 어항 개발 프로젝트인 대포항 민자개발사업을 수행중이다.

쌍용건설 관계자는 "이번 약정에 앞서 지난 3월에는 부산은행과 함께 1100억원 규모의 부산 용호만 매립 민간투자사업 금융 약정식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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