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나의 거리’ 신소율, 이희준에 푹 빠져 '우렁각시' 변신

입력 2014-06-17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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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월화드라마 ‘유나의 거리’(사진=JTBC)

신소율이 이희준에게 푹 빠졌다.

신소율이 최근 방송 중인 JTBC 월화드라마 ‘유나의 거리’에서 발랄한 모습으로 이희준에 대한 마음을 적극적으로 드러내기 시작했다.

지난 8회에서 다영(신소율)은 창만(이희준)의 방 앞을 서성이며 연극 대사를 연습하고 있었다. 이에 소리를 듣고 나온 혜숙(김은숙)이 “어디서 콩죽 먹고 배 앓는 소리가 들리길래 나와 봤지”라 말하자 “아줌마는 몰라도 돼요, 들어가세요”라며 새침하게 대응했다.

하지만 창만의 등장에 갑자기 다소곳해지는 모습을 보이며 다정한 말투로 인사를 건네 다른 반응을 보인 것이다. 이어 창만에게 친구네 집에서 손수 가져온 김치를 전해준 다영은 함께 라면을 먹기로 했지만 급작스런 그의 외출에 실망스러운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결국 혼자 라면을 먹은 다영은 창만의 방에서 나오다 유나(김옥빈)와 딱 마주쳤다. 유나는 다영에게 “집이 바로 아래층인데 왜 집에서 밥 안 먹고 여기 와서 청승을 떨어요? 둘이 사귀어요?”라며 의아함을 드러냈다. 이에 기분 나쁜 티를 내는 다영으로 인해 둘 사이에 묘한 긴장감까지 형성됐다.

다음날 다영은 바쁘게 집을 나서던 도중 운동을 끝내고 온 창만을 마주하고 급히 멈춰 섰다. 그녀는 바쁘지 않냐고 묻는 창만의 물음에 계속 대화를 이어나가고 싶은 눈치를 보이며 전날 주었던 김치 얘기를 하는 등 시간을 끌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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