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4회 콜로라도 로사리오에게 솔로 홈런 허용… 첫 실점

입력 2014-06-17 1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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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AP뉴시스)
콜로라도전 무실점으로 3회까지 경기를 마친 류현진(27ㆍLA 다저스)이 4회 윌린 로사리오에게 1점 홈런을 맞았다.

류현진은 1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4시즌 메이저리그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류현진은 4회 선두 타자로 4번 타자인 저스틴 모어노를 상대했다. 모어노는 류현진의 7구를 노려 방망이를 휘둘렀지만, 배트가 부러지며 중견수 플라이 아웃됐다. 5번 타자 드류 스텁스는 류현진과 풀 카운트까지 가는 접전 끝에 우익수 플라이로 물러났다.

두 타자를 모두 외야 쪽 뜬 공으로 처리한 류현진은 6번 타자 로사리오에게 좌월 홈런을 맞아 오늘 경기 첫 실점을 기록했다.

류현진은 후속 타자 조쉬 러들리지에게 유격수 땅볼을 유도하며 추가 실점 없이 이닝을 마무리 했다.

LA 다저스는 3루타를 때린 디 고든이 수비 실책으로 홈까지 들어오며 득점에 성공하고, 맷 캠프의 1타점 좌전 안타를 추가해 4회초가 끝난 현재 콜로라도에 2-1로 앞서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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