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림, 81억 규모 대형 프로젝트 수주…2분기 수주 행진 ‘속도’

입력 2014-06-17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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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림의 수주 행진이 속도를 내고 있다.

1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희림은 경기도 김포시에 지어지는 81억2570만원(이하 VAT포함) 규모의 민간아파트 설계용역 수주에 성공한 것으로 알려졌다.

희림은 “경기도 김포시 고촌읍 신곡리995-2번지에 지어지는 약 4700여세대 아파트 설계용역”이라고 설명했다. 희림은 지난 16일에도 약 13억 규모의 공공부문의 CM(건설사업관리)용역을 수주했다.

이와 같은 수주 행보는 올해 들어 부동산 시장에 불기 시작한 훈풍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부동산 경기 회복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2분기 들어 국내 민간 부분에서 희림의 수주 행보가 활기를 띄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희림은 지난 4월부터 ‘안성시 당왕동 공동주택 설계’, ‘구미산업단지 확장단지 공동 1 중흥S클래스 아파트 설계’ ‘서울시 송파구 석촌동 오피스텔 설계 및 건설사업관리(CM)’, ‘산정호수 라마다 풀빌라 설계’ ‘광교신도시 D3블록 업무복합시설 설계’ 등 크고 작은 민간 프로젝트 수주에 잇따라 성공하고 있다.

특히 아파트 신축공사와 관련된 수주 행보가 눈에 띈다. 최근 지방에서 분양된 몇몇 단지들이 수십대 1의 청약 경쟁률을 보이는 등 신규 아파트 분양 시장이 호조를 보이자 건설사와 시행사들이 택지지구내 주택용지를 매입해 분양 사업에 적극 나서고 있다.

또한 이번에 수주한 것과 같이 굵지가 큰 아파트 단지 설계 수주도 상당수 있다. 희림은 올 2분기에 약 71억 규모의 남양주시 호평동 공동주택, 약 50억 규모의 안성시 당왕동 공동주택 등 대형 아파트 설계용역을 수주한 바 있다.

희림 관계자는 “경기가 조금이나마 살아났을 때 개발을 추진하려는 분위기여서 아파트는 물론 오피스텔, 호텔, 주상복합 등과 같은 대규모 민간 개발사업이 계속 잇따를 것으로 보인다”며 “올해 2분기부터 본격적으로 국내 민간과 해외 등 수주가 점진적으로 살아나고 있는 만큼 실적 개선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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