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최진실 어머니 "죄인처럼 살았다…아파트에 기자들이 진을 치고"

입력 2014-06-17 10:0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16일 방송된 MBN '최불암의 이야기 숲 어울림'(사진=MBN 방송화면 캡처)

고 최진실의 이혼 후 실제 생활이 어머니의 입을 통해 공개됐다.

16일 방송된 MBN '최불암의 이야기 숲 어울림'에서는 고 최진실의 어머니 정옥숙씨가 출연해 김민자, 김경란, 최불암과 대화를 나눴다.

"엄마 밥을 먹어도 이렇게 속이 텅 빈 것 같아. 저는 앞에서 아무 말도 못 해주고 눈물 밖에 안 나와요. 이걸 어떻게 해야되나. 아파트, 빌라 밑에는 기자들이 진을 치고 있다. 딸을 비롯해 저는 밖으로 나가질 못 했다"고 밝혔다.

이어 죄인도 아닌데 죄인처럼 숨어서 살고, 아기를 낳고 2년, 3년 동안 온 식구가 갇혀서 살았다. (고 최진실이) '나는 사람도 보기 싫어, 세상도 보기 싫어, 이 세상에서 사람이 제일 무서워'라고 했다. 그러면서 점점 커튼을 치고, 창문을 닫았다. 방문을 걸어 잠그고, 사람의 출입을 금지시켰다. 방에 청소라도 해보려고 들어가면 캄캄한데 혼자 있으면서 청소하지 않아도 괜찮다고 말했다. 정옥숙씨는 "이후로 (딸 최진실이) 땅 속으로 꺼지는 것 같은 절망감이었나보다. 그 때부터 약을 먹기 시작했다"고 언급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인건비부터 골재까지 “안 오른 게 없네”…공사비 상승에 공공·민간 모두 ‘삐그덕’[치솟은 건설원가, 공사비 고공행진 언제까지?①]
  • ‘尹 명예훼손 의혹’ 김만배·신학림 구속…“증거인멸·도망 우려”
  • 전국 30도 안팎 넘는 더위…'호우경보' 제주는 오후부터 차차 그쳐
  • 비트코인 떨어지니 알트코인 불장 오나…"밈코인 도미넌스는 하락 중" [Bit코인]
  • 반복되는 ‘어지럼증’ 이유가? [e건강~쏙]
  • 생존 걸린 리스크 관리...은행들 계획표보다 빠른 준비[내부통제 태풍]
  • “초코파이, 제사상에 올리기도”...베트남 조상님도 찾는 한국의 맛 [해외 입맛 홀린 K푸드]
  • 맥도날드서 당분간 감자튀김 못 먹는다…“공급망 이슈”
  • 오늘의 상승종목

  • 06.21 12:14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1,554,000
    • -0.3%
    • 이더리움
    • 4,960,000
    • -0.88%
    • 비트코인 캐시
    • 551,000
    • +0.27%
    • 리플
    • 692
    • -0.43%
    • 솔라나
    • 187,700
    • -0.32%
    • 에이다
    • 546
    • +0%
    • 이오스
    • 817
    • +1.24%
    • 트론
    • 165
    • +0.61%
    • 스텔라루멘
    • 133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62,900
    • +1.21%
    • 체인링크
    • 20,160
    • -0.3%
    • 샌드박스
    • 472
    • +2.8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