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나 미국, 독일 포루투갈과 '죽음의조' ...美 감독 "압박축구 할 것"

입력 2014-06-16 2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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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나 미국 독일 포르투갈

(뉴시스)

'세 번째 악연'으로 불리는 미국과 가나가 맞붙는다.

가나와 미국은 17일(한국시간) 오전 7시 브라질 나타우의 다스두 나스 경기장에서 2014 브라질월드컵 조별리그 G조 1경기를 치른다.

미국과 가나는 지난 2006년 독일월드컵, 2010년 남아공월드컵에 이어 3회 연속으로 월드컵에서 만나는 악연을 겪게 됐다. 두 번의 대결 모두 승리는 가나의 몫이었다.

위르겐 클린스만(50) 미국 축구대표팀 감독은 경기에 앞서 공식 기자회견을 통해 “가나전의 중요성에 대해 잘 알고 있다. 앞으로 나아가기 위해 승점이라는 현실적인 성과가 필요하다”며 "지난 두 번의 월드컵에서 고비 때마다 가나에 패하며 목표를 이루지 못했다. 이번 경기도 미드필더 싸움에서 승부가 결정될 것이다. 많은 압박을 통해 우위를 점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한편, 가나와 미국이 속한 G조는 이번 대회 최악의 죽음의 조로 꼽힌다. 미국과 가나는 독일-포르투갈과 한 조에 속해있어 반드시 서로를 잡아야하는 상황이다.

네티즌들은 "가나 미국 진짜 질긴 악연" "가나 미국, 독일 포르투갈과 한 조라니 꼭 이겨야 할 듯" "가나 미국, 독일 포르투갈 전 모두 흥미진진하다" 등의 반응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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