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유럽서 실시간 UHD 방송 완벽 지원

입력 2014-06-16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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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는 지난달 말 커브드 UHD TV를 통해 포르투갈 텔레콤, 포르투갈 국영방송과 함께 리스본에서 열린 포르투갈-그리스 평가전을 UHD 실시간 스트리밍으로 중계 방송했다. 사진제공 삼성전자

삼성전자가 지난달 말 UHD(초고해상도) TV를 통해 유럽에서 열린 스포츠 이벤트를 실시간 방송했다고 16일 밝혔다.

삼성전자가 실시간 스트리밍으로 중계 방송한 경기는 리스본에서 열린 포르투갈-그리스 간 평가전이다. 방송 중계는 포르투갈 국영방송(RTP)이 송출한 경기 영상을 포르투갈 텔레콤(PT) 네트워크로 전송, 삼성 커브드 UHD TV에서 별도의 셋톱박스 없이 내보내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이는 세계 최초 OTT(Over The Top) 기반 스포츠 UHD 리얼 라이브 스트리밍 방송 사례다.

삼성전자를 유일한 파트너로 선정하고 이번 중계 방송을 실시한 PT와 RTP는 최고의 UHD TV 기술력을 통해 방송 지연 현상 등 기존 실시간 UHD 방송의 문제점을 해결했다고 밝혔다. 뻬드로 레이따옹 PT 이사는 “커브드 UHD TV라는 차별화된 기술력을 가지고 있는 삼성전자는 PT가 향후 UHD 기술 발전을 함께 할 진정한 파트너”라고 말했고, 베아뜨로 떼이쎄이라 RTP 임원도 “삼성 커브드 UHD TV를 미래의 TV로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지난 3일과 4일 프랑스에서도 유럽 최초의 지상파 실시간 UHD 방송이 진행됐다. 공영방송국인 프랑스 텔레비전은 에펠탑을 이용해 1000만명의 파리 지역 시청자에게 프렌치오픈 테니스 대회 8강전을 송출했다. 당시 타사 TV와 함께 전시됐던 삼성전자의 커브드 UHD TV는 유일하게 별도 설정없이 단 한 번에 신호를 완벽히 재생했다.

해외뿐 아니라 국내서도 삼성전자는 이미 여러 방송사와 협력을 통해 실시간 UHD 방송을 실시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 4월 케이블 방송사 CJ 헬로비전과 협업, 국내 최초로 삼성 UHD TV를 통해 셋톱박스 없이 실시간 UHD 방송을 중계하고 있다. 올 하반기에는 동일한 서비스를 케이블 방송사 씨앤엠, 티브로드와 함께 제공할 계획이다. 더불어 SK브로드밴드를 사용하는 삼성 커브드 UHD TV HU9000 모델 보유 고객에게는 20여편의 UHD VOD를 감상할 수 있는 ‘B tv’ 앱을 지원 중이고, 향후 지원 모델을 확대할 예정이다.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김현석 사업부장은 “실시간 방송이 풀HD를 넘어 UHD로 진화하는 것은 시대의 자연스런 흐름”이라며 “모든 UHD 방송 기술에 대해 완벽하게 대응하고, 압도적인 화질을 보유한 삼성 UHD TV는 전 세계 UHD 방송 확산에 가장 큰 힘을 보태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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