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 해양 부문 잇따른 수주 행진

입력 2006-07-10 14:56 수정 2006-07-10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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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해양이 최근 해양유전 개발 등 에너지 관련 제품을 연이어 수주하며 유가 상승에 따른 반사 이익을 톡톡히 보고 있다.

대우조선해양은 10일 브라질의 페트로서브(Petroserv S.A.)社로부터 반잠수식 시추선 (Semi-Submersible Drilling Rig) 1기와 세계 최대의 석유 시추 회사인 미국의 트랜스오션(Transocean Inc.)社로부터 드릴십 1척을 수주했다고 밝혔다.

대우조선해양이 최근 수주한 LNG선 및 컨테이너선 등을 포함한 이들 선박의 총 가격은 18억 4000만 달러에 달한다.

대우조선해양은 올들어 총 5척을 24억 5000만 달러어치의 반잠수식 시추선과 드릴십을 수주해 이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국내에서 조선업체 중 가장 많은 20기의 시추선을 수주했고 그 중 14기를 이미 성공적으로 인도한 대우조선해양의 대형 시추선 건조 기술은 세계 최고로 정평이 나있으며이러한 경쟁력을 바탕으로 올해 처음 진출한 드릴십 분야에서도 2척을 수주하며 기염을 토하고 있다.

대우조선해양의 해양사업본부장 류완수 전무는 “최근 지속적인 유가 상승으로 해양유전 개발에 대한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 이 분야의 기술개발과 영업에 주력한 결과”라고 평가했다.

반잠수식 시추선과 드릴십 등 유전개발과 관련된 제품은 세계 최고의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는 우리나라 조선산업에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자리잡아 가고 있다.

반잠수식 시추선과 드릴십의 경우 초대형 유조선(VLCC) 4척의 가격을 휠씬 초과하는 고부가가치 제품일 뿐만 아니라 높은 엔지니어링 능력과 관리 기술이 있어야만 건조가 가능한 고기술 제품이어서 후발 주자인 중국과의 기술적 격차를 더욱 넓힐 수 있는 제품으로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한편 대우조선해양은 이번 수주로 총 36척 약 77억 6000만 달러 상당의 선박과 해양플랜트를 수주해 올 목표인 100억 달러에 77.6%를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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