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닝맨 차범근 박지성 해트트릭
(사진=SBS 방송화면)
SBS 런닝맨에 출연한 박지성이 해트트릭 미션을 받자 차범근이 "2골도 많다"고 말해 시청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박지성은 15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이하 '런닝맨')'에서 경기 중에 3골 넣기, 즉 해트트릭를 성공하라는 미션에 당황함을 감추지 못했다.
박지성은 “축구를 하면서 해트트릭를 해본 적 없다”고 펄쩍 뛰었다.
차범근 감독은 미션을 듣고 선뜻 가능할 거라는 대답을 하지 못했다. 그러자 박지성은 “이거 보라”며 불만을 토로했다.
차범근 감독은 “우리의 상대가 아마추어가 아니고 대표선수다. 2골을 줘도 많이 주는 거다”라고 3골이 힘들다는 것을 설명했다. 결국 제작진은 차범근 감독에 조언으로 2골 미션으로 수정했다. 미션이 수정되었음에도 박지성의 얼굴에는 근심이 가득했다.
한편, 이날 '런닝맨'에서는 '2014 드림컵 in 인도네시아' 편이 진행돼 쉽게 만나볼 수 없었던 세계적인 축구 스타인 2006 독일 월드컵에서 이탈리아를 우승으로 이끈 이탈리아의 영웅 잔루카 잠브로타, 스테판 엘 샤라위 등이 출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