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성 AI 발생, 고병원성 20일만에 재발병… 당국 살처분 개시

입력 2014-06-14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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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
강원도 횡성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발생해 방역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14일 연합뉴스는 최근 횡성군의 한 거위 농가에서 거위들이 폐사해 도 가축위생시험소남부지소와 농림축산 검역본부를 통해 병성 감정을 한 결과 고병원성 AI 바이러스로 판정됐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해당 농가의 거위 692마리와 발생 농가에서 반경 500m 안에 있는 한 양계농가의 닭 20마리가 이날 새벽 살처분됐다.

방역당국은 횡성지역 23곳에 방역초소를 긴급 설치하고 최문순 강원지사를 본부장으로 하는 방역대책본부를 확대, 24시간 운영하기로 했다.

강원도 내에서는 지난 2월 원주시 호저면 섬강 일대에서 채취한 철새 분변에서 AI 바이러스가 검출된 적이 있다. 그러나 농가에서 AI가 발생해 살처분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방역당국은 해당 농가가 거위를 방목하는 곳이어서 철새와의 접촉 가능성에 대해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에서의 AI 발병은 지난달 23일 전남 담양 육용오리 농장에 이은 20일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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