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자금융, 현금지급은 내게 맡겨라

입력 2006-07-10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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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점유율 1위…수요예측 시 기관투자가 관심 집중

한국전자금융은 지난 2000년 1월 설립된 현금자동화기기(CD/ATM) 운영 및 관리 업체다.

이 회사의 주력 사업은 크게 ▲은행 등 금융기관이 설치한 점외 CD/ATM기기 관리 ▲자체적으로 CD/ATM 기기를 운영하는 CD VAN 사업 등 두 가지로 나뉜다.

올해 1분기 기준 사업별 매출 비중은 CD/ATM 관리가 60.4%, CD VAN이 36.7%.

우선 CD/ATM 관리사업은 은행들이 무인점포를 지속적을 확대하면서도 이를 효율적으로 관리·운영하기 어렵다는 점에 착안, 은행들에 관리 용역 사업을 제안하면서 시작됐다.

현재는 총 5993대(시장점유율 80%)의 ATM기기를 관리하면서, 에스원(783대) CHBiz(392대) 광주비즈니스(80대) 등과 큰 격차를 보이고 있다.

특히 이 사업은 수시로 발생하는 CD/ATM 기기 장애를 신속히 처리하는 기술력과 노하우 등을 갖춰야 하기 때문에 시장 진입 장벽이 높다는 것이 회사측의 설명이다.

한국전자금융은 또 '나이스 현금지급기'라는 브랜드를 앞세워 모회사 한국신용정보에서 분사되기 전인 1993년 부터 은행 공동망을 이용한 CD VAN 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현재는 유동인구가 많은 지하철역, 대형유통업체, 터미널, 편의점 등을 중심으로 약 2000여대의 기기를 운영하고 있다. CD VAN 사업 시장점유율은 34.4%로 노틸리스효성(32.2%) 한네트(25.7%) 청호컴넷(7.7%)을 제치고 선두권을 차지하고 있다.

다만 CD VAN 사업의 경우, 초창기와는 달리 현재는 6개사 정도가 경쟁이 치열하고, 경기 변동시 현금 수요가 줄어들어 매출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점 등이 투자시 유의해야 할 사항이다.

한국전자금융은 오는 14일 코스닥상장에 앞서 지난 4일~6일간 총 80만주(164억원)을 공모했다.

상장 이후 최대주주 한국신용정보가 보유한 123만990주(47.35%)와 우리사주조합 공모분 16만주(6.16%)는 1년간 매각이 금지된다. 또 벤처금융지분 4만7998주(1.85%)와 공모시 기관에게 배정된 주식 중 47만8358주(18.40%) 는 각각 1개월씩 보호예수된다.

특히 최근 코스닥시장 약세 속에 공모시장이 침체를 거듭하고 있는 것과는 대조적으로 한국전자금융의 경우 수요예측시 기관의 의무보유 확약비율이 99.6%로 높았고, 공모가(2만500원)도 희망공모가격(2만원~2만5000원)내에서 결정되는 등 기관투자가들의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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