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창극, 친일파 극찬 논란 "끝까지 믿음 배신 안해…그 시대에 영어일기 쓴 사람" KBS 보도

입력 2014-06-12 0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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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총리 후보로 지명된 문창극 후보자가 교회 강연에서 친일파를 높이 평가해 논란이 일고 있다.

11일 방송된 KBS '9시 뉴스'에서는 문창극 후보가 2011~2012년 서울 지역의 여러 교회에서 강연한 모습이 보도됐다.

문창극 후보는 "이 사람(윤치호)은 끝까지 믿음을 배반하진 않았다. 비록 친일은 했지만은 나중에 기독교를 끝까지 가지고서 죽은 사람"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 사람은 영어로 일기를 쓰는 사람이다. 1881~1882년 그때에"라며 "그러니 우리는 다 가서 죽어야지. 우리는 사실 다 죽어야한다"고 덧붙였다.

문창극 후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문창극 후보, 어떻게 이런 발언을" "문창극 후보, 절대 총리되면 안된다" "문창극 후보, 도대체 왜 이래"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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