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 빌보드서 ‘행오버’ 소개하며… “절대 ‘강남스타일’ 뛰어넘지 못할 것”

입력 2014-06-11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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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행오버’ 뮤직비디오 화면 캡처)

싸이가 미국 빌보드와의 인터뷰에서 ‘행오버(Hangover)’에 관한 에피소드를 털어놨다.

빌보드는 11일 “‘헤비 드링커’인 싸이는 스눕독이야말로 ‘행오버’를 위한 완벽한 존재라는 사실을 알고 있었다”는 헤드라인으로 싸이의 ‘행오버’ 인터뷰를 소개했다.

빌보드는 “한 잔의 음주(혹은 두 잔, 세 잔, 네 잔)에 의한 그의 친화력은 스눕독이 ‘행오버’에 피처링을 할 수 있게 만들면서 폭발적인 성공을 이루어냈다”고 전하며 “‘행오버’는 공개 이틀 만에 유튜브 조회수 2500만 건 이상을 달성했다”고 알렸다.

싸이는 빌보드를 통해 스눕독과 협업할 수 있게 된 에피소드를 전했다. 싸이는 “어느 날 힙합 트랙을 작사하던 중 단어 하나를 떠올렸다. 나는 취해있었고 그래서 ‘행오버’를 생각했다”며 “나는 즉시 녹음을 했고, ‘행오버’라는 후렴구를 듣자마자 스눕독을 떠올렸다. 우리 모두 스눕독이 매일 취해 있다는 사실을 알기 때문”이라고 유쾌하게 말했다.

이어서 “그에게 전화를 걸어 ‘나는 싸이다. 당신은 나를 알고 있는가’ 라고 물었고 그는 매우 놀랐다. 나는 ‘내 노래에 피쳐링을 해줄 수 있는지’를 물었고 그는 나의 곡 제목을 물었다. 나는 ‘행오버’라고 답했고 그는 ‘나는 마침 취해 있다’라고 했다. 그래서 우리가 만나게 된 것이다”라며 스눕독이 이번 노래에 참여하게 된 계기를 전했다.

일렉트로닉 댄스뮤직이었던 ‘강남스타일’, ‘젠틀맨’과 다른 장르인 힙합을 선보이게 된 이유도 말했다. 싸이는 ‘강남스타일’을 언급하며 “나는 절대 그 노래를 뛰어넘지 못할 것이다. 어떻게 2억뷰를 돌파한 노래를 이길 수 있겠는가”라면서 “때문에 신선한 다른 것을 보여줘야 한다고 생각했고 그래서 다른 것을 했다”고 이번 ‘행오버’에 대한 자신의 행보를 간단히 설명했다.

싸이의 ‘행오버’ 뮤직비디오는 11일 오후 4시 30분 기준 유튜브 조회수 3477만건을 돌파했다.

한편, 싸이는 뮤직비디오 마지막에 ‘NEW SINGLE ‘DADDY’ COMING THIS SUMMER’라는 메시지를 띄워 조만간 새로운 노래를 발표할 것임을 예고해 국내 팬들을 비롯해 전 세계 팝팬들의 기대감을 더욱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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