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0원 할머니 미스터리 증폭...자녀들, 어머니 거지행세 알면서 방치하나

입력 2014-06-11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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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원 할머니

▲사진=채널A

'500원 할머니'에 대한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500원 할머니는 거리에서 행인들에게 더 많은 돈을 요구하는 것도 아니고 꼭 "500원만 달라"고 구걸하면서 입소문을 타게 됐다.

이런 가운데 10일 채널A 모큐드라마 '싸인'에서는 '500원 할머니'의 충격적인 비밀을 파헤쳤다.

이날 방송에서 허름한 차림으로 공원 화장실로 들어간 500원 할머니는 고급스러운 옷과 고가의 액세서리로 변신을 하고 나와 취재진을 놀라게 했다.

심지어 가족이 없다던 할머니는 아들, 며느리, 손자까지 있었고, 전셋집은 물론 얼마 전까지 자기 명의의 집도 갖고 있었다. 여기다 건물 두 채와 별장까지 갖고 있으면서 가짜 거지 행세를 하고 있었던 사실이 드러난 것이다.

또한 취재진이 할머니 집에 들이닥졌을 때 할머니는 쓰러져 있었다. 그러면서도 자녀들에게 절대 연락하지 말라고 만류했다.

이후에도 할머니는 계속해서 거리로 나와 구걸을 했다. 할머니의 몸 곳곳에는 폭행의 흔적도 있어 시청자들을 궁금하게 만들었다.

이를 본 시청자들은 "500원 할머니 알부라는데" "자식들은 500원 할머니 거지행세를 아는데 방치하는건가 모르는건가" "사연이 뭘까" "500원 할머니 사연 아는 사람 없나요?" "혹시 귀부인 차림도 단벌?" "500원 할머니 진짜 미스터리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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