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리필터 조유진 “에너자이저? 곡 작업 때문에 저질체력 됐다”

입력 2014-06-11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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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리필터 조유진

록밴드 체리필터 조유진이 곡 작업의 어려움을 토로했다.

조유진은 11일 서울 마서교동 롤링홀에서 열린 싱글 발표 쇼케이스를 열고 심혈을 기울인 새 싱글 ‘안드로메다’를 소개했다. 평소 무대 위에서 파워풀한 에너지로 가요 팬들의 사랑을 받는 체리필터 조유진은 “활동을 꾸준히 하면 리듬이 유지돼 체력적으로 힘들지 않지만 곡 작업만 계속 하다 보니 저질 체력이 됐다”며 “지금은 뱀이라도 잡아먹어야 할 지경”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싱글인데 세 곡을 고심해서 골랐다. 여러 가지 고난을 겪은 애들이라서 세상을 빛을 보고 사랑을 받으라는 의미에서 선택하게 됐다”며 “‘안드로메다’의 경우 영화음악 타이틀이나 만화주제가처럼 현실과 동떨어진 느낌을 살려 우리만 보여줄 수 있는 색깔을 내고 싶었다”고 소개했다.

체리필터의 새 싱글은 ‘안드로메다’를 비롯해 미들템포의 팝넘버 ‘레이샤워(Rain-shower)’와 체리필터표 발라드 ‘우산’이 담겼다. ‘안드로메다’는 체리필터가 즐겨 쓰는 멜로디워크에 록음악이 줄 수 있는 다이내믹한 리듬감으로 흥을 돋우는 곡으로 11일 정오 일반에 공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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