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 vs 코스닥 새내기주, '차별 심하네'

입력 2006-07-04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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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시장에 신규 상장한 기업들이 시장별로 극심한 주가 흐름을 나타내고 있다.

유가증권시장 상장 기업은 견조한 흐름을 보이는 반면 코스닥시장에 상장한 기업들은 공모가 사수마저 힘겨운 형국이다.

4일 코스닥시장에 신규 상장한 사이버패스는 공모가(5200원)보다 6.5% 낮은 4860원에 거래를 시작한 이후, 오전 10시 48분 현재 이보다 1.34% 낮은 4795원에 거래되고 있다.

인포뱅크는 공모가(4600원)와 비슷한 4610원에 시초가를 형성했으나, 현재는 공모가를 하향 이탈하며 4400원대에 머물고 있다.

맥스엔지니어링은 공모가(2900원)보다 44.83% 높은 4285원에 거래를 시작, 현재 이보다 5.25% 낮은 4060원에 거래되면서 그나마 체면을 살리고 있다.

반면 지난 3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 온미디어는 이틀째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거래첫날인 3일 공모가(5200원)보다 15.3% 높은 6000원으로 거래를 시작한 이후 상한가인 6900원으로 마감했고, 이틀날인 4일에도 12%대의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이영곤 한화증권 연구원은 "올해 초 코스닥에 신규상장한 기업 중 일부가 상장 이후 부진한 실적을 보이면서 투자심리에 부담을 주고 있고, 최근 시장 약세속에 공모주식에 대한 기관의무보유 확약분이 감소하는 등 수급상 불균형이 나타나고 있는 점이 코스닥 신규상장주들의 부진 배경으로 풀이된다"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또 "유가증권시장 신규 상장기업의 경우, 비교적 규모가 크고 우량한 회사들이 많어 기관과 외국인의 투자가 용이하다는 점이 견조한 흐름을 뒷받침해주는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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