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K, 주가 '폭탄돌리기'…거래량도 1억주 넘어

입력 2006-07-03 15:2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부도 위기에 몰렸다 가까스로 회생한 휴대폰업체 VK의 주식이 3일 대량거래 속에 급등락을 반복하는 폭탄돌리기 양상을 보였다.

이날 VK의 주가는 전일대비 11.76% 하락한 450원으로 출발한 이후 가격제한폭인 435원까지 떨어졌다. 그러나 오전장 후반에 접어들면서 상승세로 돌아선 VK의 주가는 4.90% 상승한 535원까지 오르며 급락세 탈출의 기대감을 갖게 했다.

하지만 기쁨은 잠시 뿐. 다시 하락세로 돌아선 주가는 결국 6.86% 하락한 475원으로 마감했다. 장 중 어느 시점에 매입, 처분했으냐에 따라 투자자들의 희비가 극명하게 엇갈리는 주가 흐름이었다.

주가 급등락 못지 않게 거래량도 폭발적이었다. 이날 하루 VK 주식의 거래량은 총발행주식(7172만주)의 2배에 육박하는 1억2696만주였다. 이날 코스닥시장 총거래량(4억7839만주)의 3분의 1 수준이기도 했다.

VK의 주가 급등락 배경은 경영정상화를 위해 비상경영체제에 돌입했다는 회사 측 발표와 모토롤라와의 제휴설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VK는 지난달 27일 1차 부도 이후 28일 만기가 도래한 어음 28억원을 전액 결제해 최종 부도를 모면했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환율 1480원 뚫고 숨고르기… 외환스와프 카드 가동
  • 서울 주택 공시가 4.5%↑…강남·마용성 세 부담 늘듯
  • '쌍란' 달걀의 진짜 정체 [에그리씽]
  • 키, '박나래 주사 이모' 논란에 결국⋯"집에서 진료받은 적 있어, 깊이 반성"
  • 구조된 피아니스트 임동혁은 누구?
  • 최강록 "거봐, 조리길 잘했지"…'흑백요리사2' 유행어 벌써 시작?
  • AI기술ㆍ인재 갖춘 印…글로벌 자본 몰린다 [넥스트 인디아 上-①]
  • 오늘의 상승종목

  • 12.1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8,230,000
    • -1.77%
    • 이더리움
    • 4,216,000
    • -3.94%
    • 비트코인 캐시
    • 815,000
    • -0.12%
    • 리플
    • 2,787
    • -2.86%
    • 솔라나
    • 182,900
    • -4.19%
    • 에이다
    • 548
    • -4.86%
    • 트론
    • 417
    • -0.24%
    • 스텔라루멘
    • 315
    • -3.96%
    • 비트코인에스브이
    • 26,270
    • -5.5%
    • 체인링크
    • 18,220
    • -5.15%
    • 샌드박스
    • 173
    • -3.8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