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 국가대표 김민구 교통사고 “뇌출혈 의심”

입력 2014-06-07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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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밑에서 슈팅을 시도하는 김민구(사진=뉴시스)

국가대표 농구선수 김민구(23ㆍKCC)가 교통사고를 당했다.

김민구는 7일 오전 자가용 운전 중 신호등을 들이받는 사고를 낸 것으로 알려졌다. 곧바로 서울 아산병원으로 후송, 현재 정밀진단을 받고 있다.

진천선수촌에서 남자농구 국가대표팀 합숙훈련에 참여 중이던 김민구는 지난 시즌 프로농구에 새바람을 몰고 온 김민구는 떠오르는 스타플레이어다.

특히 김민구는 지난해 필리핀 마닐라에서 열린 아시아선수권에서 맹활약해 아시아 베스트5에 선정되며 한국을 대회 3위에 올려놨다. 올해 스페인 농구월드컵과 인천 아시안게임 출전을 앞두고 진천선수촌에서 땀을 흘리던 참이었다.

KCC 관계자는 “정밀진단 검사가 나와 봐야 알겠지만, 상태가 좋지 않다고 들었다. 머리와 고관절에 큰 충격을 받았다고 한다. 뇌출혈이 의심되는 상황”이라며 침통한 소식을 전했다.

김민구의 교통사고 소식을 접한 농구팬들은 “김민구 교통사고 안타깝다” “김민구 교통사고 큰 부상 아니길” “김민구 교통사고, 이럴 수가… 빨리 일어나라” “김민구 하루 빨리 회복됐으면” “김민구, 큰 부상 아니라고 믿어요” “김민구, 빠른 쾌유를 기원합니다” 등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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