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il, 2010년 매출 20조 이익 2조원 목표

입력 2006-06-29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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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쓰오일이 2010년에 매출규모 20조원, 이익규모 2조원을 달성을 목표로 내걸었다.

사미르 A 투바이엡 에쓰오일 대표는 28일 서울 여의도 본사와 울산공장에서 열린 창립30주년 기념식에서 세계적인 정유회사로 도약하기 위한 임직원 공유가치를 발표하고 미래성장기반인 제2 BCC 프로젝트 사업의 성공적인 완공을 다짐했다.

투바이엡 CEO는 현재의 에쓰오일을 있게 한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최고의 경쟁력을 갖춘 전문 정유회사’ 라는 비젼을 지속적으로 추구하겠다면서, 이를 위해 2010년 완공을 목표로 미래성장기반인 제2 BCC 프로젝트건설을 추진중이라고 밝혔다.

◆ 2010년, 미래 성장기반인 제2 BCC Project 완공

투바이엡 CEO는 “제2 BCC 프로젝트가 완공되는 2010년 에쓰오일의 모습은 'Million barrel'(일일정제능력 1백만배럴)을 초과하는 정제능력 보유, 시설고도화율 국내 1위 지속 유지, 석유제품수출 국내 1위의 글로벌 마켓리더로서 스타(Star) 정유회사가 될 것이며, 매출규모 20조, 이익규모 2조원의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초우량 일류회사가 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에쓰오일은 현재 국내 최고의 고도화시설비율과 가장 높은 수출시장 비중을 통해 국내정유사중 가장 경쟁력 있는 정유회사로 평가받고 있지만 현재 추진중인 제2정유공장 건설사업이 마무리되는 2010년에는 규모면에서나 경쟁력측면에서 명실상부한 세계적인 전문정유회사로 태어나게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이날 기념식에서 S-Oil 임직원들은 2010의 위상달성을 위해 전 임직원이 공유하고 추구해야 할 공유가치로 “5S-SPIRIT” 라는 행동강령을 결의했다.

5S-SPIRIT은 2010년의 위상 달성을 위해 전 임직원이 힘을 합쳐 Superiority (최고의 품질과 서비스), Sincerity (투명경영), Satisfaction (고객만족 경영), Sharing (나눔경영), Smart People (인재 개발)를 실천하는 경영활동을 펼침으로써 고객과 사회에 한걸음 더 다가가는 회사가 되겠다는 임직원들의 의지를 담아냈다.

◆ 1976년, 안정적인 석유제품공급 위해 설립

에쓰오일은 1차오일쇼크 직후인 1976년에 안정적인 원유확보를 통한 원활한 석유제품공급이라는 국가경제적 요구에 호응하여 설립됐다.

1980년에 일일6만배럴의 원유처리능력을 보유한 온산정유공장에서 상업가동을 시작한 이래 에쓰오일은 2005년말 현재 온산공장에 일일58만배럴의 원유정제시설과 29만배럴의 고유황 B-C유를 처리할 수 있는 B-C Cracking Center, 연산 165만톤규모의 BTX시설 및 일일 24천배럴의 윤활기유생산시설을 갖춘 선진국형 첨단정유회사로 괄목하게 성장했다.

에쓰오일이 현재의 모습을 갖추는데 가장 중요했던 순간으로는 1991년에 세계최대산유국인 사우디아리비아의 국영석유회사인 사우디아람코사와 체결한 합작계약순간이 꼽힌다.

이를 통해 에쓰오일은 안정적으로 장기원유공급을 보장받게 됐고 핵심시설인 B-C 크래킹센터 (BCC)에 남들보다 앞서 대규모 투자를 단행할 수 있었으며 국내정유산업의 수준을 한단계 끌어올리는 계기가 되었다는 평가다.

에쓰오일은 2005년에 매출액 12조 2323억원, 영업이익 8,885억원, 순이익 6,549억원을 기록했으며, 6조8,853억원(약70억달러)을 수출해서 총매출액중 수출비중이 56%를 차지했다. 현재 국내기업중 매출액기준 13위, 시가총액(2005년말 8조2323억원)기준 12위에 올라있다.

사진설명 : (왼쪽부터) 이윤재 사외이사, 김선동 회장, 사미르 에이 투바이엡 CEO, 장석환 사외이사가 에쓰-오일 창립 30주년 기념식에서 기념 떡을 자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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