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iOS8 “자녀의 앱 구매를 승인할까요?” 가족 공유기능 도입

입력 2014-06-03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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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밀리 셰어링 기능…최대 6명 같은 신용카드 등록해 ‘가족’으로 공유

2일(현지시간) 애플이 샌프란시스코 모스코니 센터에서 세계개발자대회(WWDC) 2014를 열고 공개한 애플 아이폰과 아이패드에 쓰이는 운영체제(iOS) 차기 버전 iOS8에 자녀의 콘텐츠 구매 시도를 부모가 즉각 통보받고 승인 여부를 결정할 수 있는 기능이 들어간다.

이 기능은 ‘가족 공유(패밀리 셰어링)’기능으로 최대 6명의 사용자를 ‘가족’으로 묶고 주소ㆍ카드번호 등 동일한 신용카드 정보를 이들이 공유할 수 있다.

이 기능을 사용하면 자녀가 자기 아이폰ㆍ아이패드에서 콘텐츠를 사기 전 “이 응용프로그램(앱)을 사도록 해 달라는 요청이 부모에게 보내집니다”의 메시지가 자녀의 기기화면에 뜨게 된다.

자녀가 이 메시지를 보내면 즉시 부모가 쓰는 기기에 자녀의 구매 승인 요청과 그 내용이 통보돼 부모는 이를 검토할 수 있게 된다. 또 가족 중 한 명이 콘텐츠를 사면 이를 가족 전체가 공유할 수 있다.

이는 가족이 함께 똑같은 콘텐츠를 즐기는 동시에 비용도 절약할 수 있다.

다만 전제조건으로 모두 같은 신용카드 정보로 묶여 있어야 한다. 이는 민감한 금융정보를 공유해야 하기 때문에 허위로 가족으로 등록하기는 쉽지 않다는 것이다.

콘텐츠 구매 외 가족으로 등록한 구성원들끼리 찍은 사진ㆍ영상ㆍ일정ㆍ장소 등도 자동으로 공유할 수 있다.

2일 WWDC 2014에서 애플이 발표한 iOS8은 올가을 일반 사용자들에게 배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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