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토롤라 '휴대폰 성공 열쇠는 디자인'

입력 2006-06-28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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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폰은 더 이상 통신을 위한 기기만이 아니다. 소비자들은 자신의 개성과 라이프 스타일을 반영하기를 원한다. 이러한 트랜드에서 가장 중요한 핵은 역시 디자인이다."

세계적인 휴대폰 제조업체의 모토로라측은 이처럼 포스트 슬림폰 역시 다자인 지향이 될 것 이라고 강조했다.

실제로 모토로라는 자신의 고급스러운 라이프 스타일을 반영하기를 원하는 소비자의 성향에 따라 이달 초 해외에서 세계적인 패션 브랜드인 돌체앤가바나와 '모토레이저 V3i 돌체앤가바나'를 새롭게 출시했다.

최근 휴대폰이 패션 액세서리로 자리매김 하면서 소비자들은 휴대폰이 자신의 스타일에 맞는 모바일 라이프을 제공해 주는 동시에 개성있는 자기표현의 상징으로 삼고 있기 때문이다.

모토로라 모바일 사업부 북아시아 지역 총괄 책임자인 마이클 테틀만은 "소비자들이 자신의 니즈와 기호에 따라 휴대폰을 구입하는 요즘 시대에 모토로라는 스타일, 기능 그리고 고급스러움을 대표하는 휴대폰 브랜드로 자리잡았다"고 말했다.

그는 "모토로라는 아이코닉한 디자인을 개발했고, 기술적인 측면을 만족시키는 동시에 개성을 표현하고, 강력하고 개인적인 경험을 줄 수 있는 '머스트 해브(Must Have)' 제품을 개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번에 출시된 돌체앤가바나 폰은 스타일을 중요시 하는 사람들을 위해 만들어 졌다. 돌체앤가바나 로고가 새겨져 있고 고급스러운 골드와 실버 색상의 케이스로 된 이 휴대폰은 모던한 스타일로 급성장하는 명품 휴대폰 시장에 부합한다. 아직까지 국내출시는 미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에서는 초슬림 슬라이드폰 Z의 출시 이후 지난 2일 자동차, 패션 각 분야에서 명품 브랜드인 BMW와 D&G와 함께 강남 중심 상권인 논현동에 위치한 엠포리아빌딩 ‘아레아레아’ 에서 'Z 스타일' 이색 파티를 개최했다.

이번 파티에서는 행사장 입구에 모토로라 초슬림 슬라이드폰 Z와 브랜드 이름이 유사한 BMW Z4 차량을 전시하고, 행사장 내에서는 초슬림폰 Z 컨셉에 맞는 슬림하고 스키니한 룩의 D&G 패션쇼를 선보였다.

이러한 마케팅은 휴대폰을 단순 IT기기 보다는 패션아이템으로 생각하는 추세에 맞추어 진행된 것이며 모토로라의 디자인 강점을 살려 명품 브랜드로 끌어올리기 위한 것이다.

중국 시장에서는 세련된 현대인들의 역동적인 라이프를 위해 만들어진 '밍(MING)'을 출시했다. 이 제품은 중국 휴대폰 시장의 기존 영역에서 벗어난 PDA시장에서 소비자층을 확장시키고 있다. 밍은 중국 내 펜기반의 PDA 시장부분에서 1위를 차지하고 있다.

한편, 모토로라의 레이져(RAZR)는 최초 출시 이후 2년 만에 기록을 계속 갱신하고 있다. 2006년의 2분기인 지금, 모토로라는 레이져의 전세계적으로 5000만대 판매를 달성하고 있다.

모토로라의 디자인 총괄 부사장인 짐 윅스(Jim Wicks)는 "모토로라에서 고급시장을 목표로 휴대폰을 디자인하고 개발할 때 전세계의 다양한 디자인 팀과 함께 일을 하고 있다. 또한 인류학자, 사회학자 그리고 트렌드 전문가도 함께 일을 한다. 우리는 4가지 원칙 – simplicity, honesty, richness and surprise (단순함, 정직, 풍부 그리고 놀람)-으로 움직인다. 이는 왜 모토로라가 패션 아이템이 된 휴대폰을 개발하는 데 있어서 리더역할을 하는지 보여준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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