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D 프린트용 바이오 잉크 나왔다… 인체 장기도 만들어

입력 2014-06-02 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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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D 프린터로 인체의 장기를 만들수 있는 바이오 잉크가 개발됐다.

포스텍(포항공과대)은 기계공학과 조동우 교수팀이 가톨릭의대 이종원·김성원 교수, 한국산업기술대 심진형 박사, 미국 워싱턴대 김덕호 교수팀과 공동으로 실제 조직과 같은 성분의 탈세포화된 조직으로 인공조직을 만들 수 있는 3D 세포 프린트용 바이오 잉크를 개발했다고 2일 밝혔다.

연구 결과는 이날 국제학술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지 온라인판에 게재됐다.

3D 세포 프린팅 기술은 살아있는 세포와 생체에 적합한 재료를 이용해 실제 조직과 유사한 외형과 구조를 가진 기능성 인공조직을 제작하는 것이다.

기존에 콜라겐 등으로 만든 하이드로젤을 사용한 재료는 실제 조직이 가진 복잡하고 다양한 세포외 기질을 모사하는데 한계가 있었다.

연구팀은 실제 조직이나 장기를 여러 화학물질로 처리해 세포만 제거한 조직으로 바이오 잉크를 만들고 여기에 재생하려는 조직에 적합한 중간엽 줄기세포를 넣어 이를 3D 세포 프린트로 인공 조직을 만들었다.

조 교수는 "앞으로 각 조직에 적합한 바이오 잉크를 개발하면 간단한 조직은 물론 실제 장기나 손상된 장기도 만들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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