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용린, 고승덕 친딸 갈등에 "패륜의 한 모습" 맹비난

입력 2014-06-01 14:3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문용린 서울시 교육감 후보가 고승덕 후보와 딸 캔디 고씨의 갈등에 대해 "패륜의 문제"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문 후보는 1일 서울 마포구 동교동에 있는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고 후보의 따님이 올린 글을 읽고 저는 무척 가슴이 아팠다. 어쩌다 우리 사회가 이런 패륜의 문제에 봉착하게 됐는지 해법을 찾아야겠다고 생각했다"며 이 같이 말했다.

문 후보는 또 캔디 고씨가 아버지를 비판한 것이 패륜이라는 것인가, 아니면 고 후보가 자녀를 버린 것을 패륜이라는 것인가라는 질문에 "따님이 아버지를 흠집내고, 아버지는 딸을 돌보지 않았다. 이것이 하나의 패륜의 한 모습이 아닌가"라고 답했다.

문 후보는 고 후보가 이혼한 뒤 자녀를 방치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세월호 이준석씨가 팬티 바람으로 도망가던 장면이 생각났다"고도 했다. 그는 "고 후보가 딸을 돌보지 않은 것과 선장이 승객을 두고 도망친 것은 사회 전반에 책임 회피와 기강 해이가 만연해 있다는 것이다. 세월호 선장과 고 후보가 보여준 책임감 없는 모습은 오늘 우리가 서울교육을 어떻게 이끌어 가야 할지 분명한 방향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문용린 고승덕 비난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문용린 고승덕 친딸 갈등 반사이익 얻게 되나", "문용린 고승덕 친딸 갈등 이건 정말 황당할 듯", "문용린 고승덕 친딸 갈등 곧바로 맹공격하는 자세를 취하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인건비부터 골재까지 “안 오른 게 없네”…공사비 상승에 공공·민간 모두 ‘삐그덕’[치솟은 건설원가, 공사비 고공행진 언제까지?①]
  • ‘尹 명예훼손 의혹’ 김만배·신학림 구속…“증거인멸·도망 우려”
  • 전국 30도 안팎 넘는 더위…'호우경보' 제주는 오후부터 차차 그쳐
  • 반복되는 ‘어지럼증’ 이유가? [e건강~쏙]
  • 생존 걸린 리스크 관리...은행들 계획표보다 빠른 준비[내부통제 태풍]
  • “초코파이, 제사상에 올리기도”...베트남 조상님도 찾는 한국의 맛 [해외 입맛 홀린 K푸드]
  • 맥도날드서 당분간 감자튀김 못 먹는다…“공급망 이슈”
  • 임영웅, 솔로 가수 최초로 멜론 100억 스트리밍 달성…'다이아 클럽' 입성
  • 오늘의 상승종목

  • 06.2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1,964,000
    • +0.53%
    • 이더리움
    • 4,976,000
    • -0.99%
    • 비트코인 캐시
    • 552,500
    • +0.82%
    • 리플
    • 693
    • -0.43%
    • 솔라나
    • 189,600
    • -0.73%
    • 에이다
    • 545
    • +0.37%
    • 이오스
    • 814
    • +1.37%
    • 트론
    • 165
    • +0.61%
    • 스텔라루멘
    • 133
    • +1.53%
    • 비트코인에스브이
    • 62,850
    • +1.37%
    • 체인링크
    • 20,290
    • +0.45%
    • 샌드박스
    • 468
    • +2.6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