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금융公, 금리 0.3% 낮춘 'e-모기지' 판매

입력 2006-06-26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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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집이나 사무실에서 인터넷을 통해서도 보금자리론을 대출 받을 수 있다. 특히 'e-모기지'는 기존 보금자리론보다 금리가 연 0.3%가 낮아 대출자 입장에서는 편리함과 낮은 이자 등 두 가지 토끼를 잡을 수 있을 전망이다.

26일 주택금융공사는 고객이 직접 금융기관 창구를 방문하지 않고 집이나 사무실에서 인터넷으로 대출을 신청하면 즉시 대출여부 등을 알 수 있는 'e-모기지 시스템(e-HAUS)'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현행 보금자리론보다 금리가 연 0.3%p 낮은 'e-모기지론'을 29일 목요일부터 LG카드(주)를 통해 공급한다고 밝혔다.

'e-모기지 시스템'이란 고객이 인터넷(www.e-mortgage.co.kr)을 통해 보금자리론을 상담 또는 신청하면, 자동심사시스템이 개인의 대출신청정보와 신용평가정보, 그리고 담보주택시세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해 대출가능 여부와 대출금액, 원리금상환액 등 즉시 알려주는 인터넷 기반의 주택대출 신청심사시스템’이다.

특히 이번 'e-모기지 시스템'개발에 따라 발생하는 비용절감은 그대로 대출자에게 금리인하로 연결된다. 현재 금융기관 창구에서 취급하는 보금자리론 기준금리는 대출만기에 따라 연 6.30%~6.55%. 하지만 이에 비해 오는 29일부터 인터넷과 LG카드(주) 대출창구에서 보금자리론을 이용하는 대출자는 현행 기준금리보다 0.3%p 낮은 연 6.0%~6.25%의 금리를 적용받게 된다.

여기에 대출자가 근저당 설정비와 이자율할인수수료를 부담할 경우 각각 연 0.1%p 금리할인이 가능하므로 보금자리론의 최저금리는 연 5.8%~6.05%까지 낮아진다. 이 경우 1억원 대출시 연 이자부담은 약 30만원 가량이 된다.

또한 주택금융공사는 e-모기지론에 따라 통상 1~2일 걸리는 대출심사 기간도 10~20분 가량으로 대폭 단축된다고 덧붙였다.

정홍식 주택금융공사 사장은 "e-모기지론 도입으로 금융기관의 대출취급비용 절감과 대출 금리 인하란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게 됐다"여 "콜금리와 CD금리 인상에도 불구하고 지난 12일 보금자리론 금리를 인하한데 이어 이번 e-모기지에 따른 추가 금리인하로 사실상 변동금리 주택담보대출 상품 금리와의 차이는 없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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