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25개 자치구 중 중랑구가 올해 개별공시지가 상승률이 제일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올해 1월 1일을 기준으로 조사한 91만4777필지의 개별공시지가를 30일 결정·공시한다고 29일 밝혔다.
자치구별 상승률을 보면 중랑구가 4.30%로 가장 높았다. 이어 △금천구 4.20% △중구 4.20% △동작구 4.10% △송파구 3.90% 순이었다.
특히 중랑구는 국민임대주택단지와 상봉동 프레미어스엠코 사용 승인 등으로 인해 땅값이 오른 것으로 분석됐다.
또 금천구는 독산동 군부대 특별계획구역 개발사업이 지가에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올해 서울 지역 개별공시지가는 작년보다 3.35% 올랐다고 시는 밝혔다.
이번에 공시한 개별공시지가에 이의가 있으면 내달 30일까지 토지 소재지 구청 홈페이지나 서울시 토지정보시스템, 서면, 우편, 팩스 등을 통해 이의 신청서를 내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