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위, 재벌그룹 비공개 계열사 공시이행 여부 조사

입력 2006-06-26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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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거래위원회가 삼성, 현대자동차, SK 등 국내 재벌그룹들의 비공개 계열사의 공시의무 이행 여부에 대한 대대적인 조사에 착수했다.

특히 공정위가 재벌그룹 비공개 계열사에 대한 공시의무 이행여부에 대한 조사는 이번이 처음이라 재계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26일 공정거래위원회에 따르면 대기업집단 비상장.비등록 계열사들의 공시의무 이행 여부에 대한 실태 파악을 위해 조사 대상 기업에 서면질의서를 발송했다.

이번에 조사를 받는 기업은 2005년과 2006년 연속 자산 2조원 이상의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으로 이들 재벌그룹에 속한 비상장·비등록 계열사의 10% 정도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2005년과 2006년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으로 지정된 그룹은 총 54곳으로 이들이 갖고 있는 비상장·비등록 기업은 모두 759곳이다.

이에 따라 삼성과 현대차, SK, LG, 롯데, GS, 현대중공업, 한화 등 상위그룹 대부분의 비상장 계열사들의 대한 조사가 진행되며 일부 재벌그룹의 경우 출자구조에 핵심 역할을 하는 비공개 계열사들의 조사가 이뤄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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