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스트클래스스토리] 가게나우, 전 세계 1% VVIP를 위한 명품 주방가전

입력 2014-05-29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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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0년간 소량수가공 고집… 최상의 품질로 세계 50개국 수출

가게나우(GAGGENAU)는 전 세계 1% VVIP들을 위한 최고급 명품 빌트인 주방가전 메이커다. 독일의 경제주간지 비르츠샤프트보케(Wirtschaftswoche)에서는 2년에 한 번씩 독일 내 럭셔리 브랜드 순위를 정해서 발표한다. 이중 가전으로 유일하게 10위안에 드는 브랜드가 바로 가게나우다. 2013년에 가게나우는 6위를 차지, 2011년 9위와 비교할 때 3위나 상승했다.

‘가게나우는 다릅니다(The difference is Gaggenau)’라는 모토아래 다품종 소량 생산 및 수가공 생산 시스템을 통해 세계적인 명품 브랜드로 자리잡았다. 주요 제품으로는 빌트인 오븐, 커피메이커 등의 일렉트로닉, 후드와 가스레인지, 세라믹레인지, 베리오 시리즈(바비큐그릴, 튀김기, 찜기) 등의 쿡탑시리즈, 냉장고, 냉동고, 와인냉장고와 식기세척기 등이 있다. 현재 독일, 미국, 한국 등 전 세계 50개국에서 가게나우를 판매하고 있다.

◇대장간에서 명품 가전브랜드로의 변신= 가게나우는 처음부터 가전을 만드는 회사는 아니었다. 가게나우는 온천 휴양지로 유명한 독일 남서부의 바덴바덴시 인근에 위치한 작은 마을이다. 가게나우 공장은 1683년도에 루드비히 빌헬름 폰 바덴 후작이 설립했다. 초기에는 주변 철광석을 이용해 망치와 못을 만드는 작은 대장간이었다.

가게나우는 항상 사람들이 원하고 필요로 하는 제품이 무엇인지 고민했고 이를 바탕으로 변화와 혁신을 추구했다. 산업혁명 이후로 생활도구와 농업기계를 만드는 철공소로 몸집을 불렸고 업종전환으로 연간 25만대가 넘는 자전거를 제조하기도 했다. 이어 1961년 미래지향적인 사업가 게오르그 폰 블랑켓 경에 의해 럭셔리 주방가전 브랜드로 거듭나게 됐다.

가게나우는 1964년 개발된 세계 최초의 90cm 빌트인 오븐과 전기그릴, 얼음 제조가 가능한 최초의 빌트인 냉장·냉동고, 저소음 후드, 하향식 배기시스템을 갖춘 쿡탑 등이 뉴욕 현대 미술관(MOMA)에 전시되었을 정도로 탁월한 예술성을 인정받으며 빌트인 가전의 역사를 새롭게 써왔다.

◇장인들이 수작업으로 만드는 럭셔리 주방 가전= 가게나우는 유리, 스테인레스 스틸, 알루미늄 등에서 최고급 자재만을 사용하고 있다. 여기에 다양한 전문적인 기능을 접목시켜 심플하면서도 고급스러운 디자인의 제품을 만들고자 노력하고 있다.

특히 수백년간 이어온 아이덴티티인 ‘장인정신(craftsmanship)’을 현재도 이어가고 있다. 가게나우의 장인들은 제품의 수많은 조립 및 제조과정을 직접 수작업으로 진행한다. 오븐 콘트롤 모듈과 전선의 연결, 다이얼 손잡이, 조작 패널의 표면 광택 등 디테일한 부분까지 모두 수작업으로 이루어지기 때문에 견고하며 품질이 매우 우수하다.

디자인도 매우 뛰어나다. 단지 고급스러운 제품 디자인을 하는 것이 아니다. 엔지니어와 디자이너가 함께 일하면서 제품의 기능성과 편리성, 간편성 등을 염두에 두고 제품을 디자인하고 만들어낸다. 가게나우만의 독창적인 가전 디자인은 ‘시공간을 넘어선 디자인‘이라는 평을 받고 있다. 보기에 예쁘면서도 사용이 쉬운 것이 가게나우 제품의 특징이다. 하노버 디자인포럼의 ‘iF 디자인 어워드’와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주 디자인센터의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등 세계적인 디자인상을 수상하며 그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가게나우는 끊임없는 연구개발을 통해 빌트인 오븐과 셀프 클리닝, 좌우로 열리는 도어시스템 등 주방가전 분야에 있어 많은 혁신을 만들어 왔다. 컴팩트한 크기와 보다 넓은 내부 공간, 높은 에너지 효율, 정확한 온도 조절 등에서도 앞선 기술력을 선보이고 있다. 지금도 30여명의 전문 연구원이 제품 개발에 열중하고 있으며 기능이 더욱 뛰어난 주방 가전을 만들기 위해 셰프들의 까다로운 요구사항을 적극 반영해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최정상 셰프들을 만족시키는 최고의 주방가전= 가게나우는 식재료 보관에 따라 요리의 결과가 다를 수 있다는 셰프들의 의견에 귀를 기울였다. 다양한 재료들이 고유의 맛을 낼 수 있게 보관하려면 보관 공간의 온도를 정확하게 조정하고 그 온도를 지속적으로 유지시키는 것이 매우 중요하기 때문이다.

가게나우는 다양하게 온도를 조절할 수 있고 설정한 온도가 정확하게 유지되며 더불어 용량이 커서 많은 음식을 보관할 수 있도록 냉장고를 만들었다. 또한 냉장고 내부 소재는 특수 재질을 사용해 재료의 신선도를 오랫동안 유지할 수 있다. 무진동 기술을 사용한 가게나우 와인냉장고는 온도 및 진동 등 주변 환경에 매우 민감하게 반응하는 와인을 보관하기에 효과적이다.

가게나우 오븐의 도어 유리는 높은 온도까지 안전하게 견딜 수 있는 특수 내열 유리를 사용했다. 투명도가 매우 높아 오븐 내부의 조리 과정을 쉽게 확인 할 수 있다. 사용자의 눈높이에 맞춰 오븐을 빌트인 설치하면 조리 시 매우 편리하다. 버튼을 누르면 오븐 내부의 정확한 온도를 확인할 수 있고 빵이나 스테이크 등의 조리물 내부의 온도를 확인할 수 있는 온도 감지봉 등의 편의 기능을 갖추어 셰프들에게 우수성을 높이 인정받았다.

가게나우는 앞으로도 최고 수준의 주방가전을 만들기 위해 다품종 소량 생산과 수가공 생산 시스템을 유지할 방침이다. 가게나우 관계자는 “고품질 소재에 베이직하고 심플한 디자인을 적용해 제품 본연의 기능에 충실한 주방가전들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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