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거운 감자’ 박주영, 튀니지전 통해 실력 검증받을 수 있을까

입력 2014-05-28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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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
홍명보호에 우여곡절끝에 승선한 박주영(29ㆍ아스날)이 대표팀 ‘믿을만한 원톱’ 부재에 대한 해결책을 제시할 수 있을까.

대한민국 축구 월드컵대표팀(감독 홍명보)은 28일 오후 8시 서울 상암동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북아프리카의 강호 튀니지(감독 조르쥐 리켄스)와 평가전을 갖는다.

튀니지의 FIFA(국제축구연맹) 랭킹은 49위로, 55위인 대한민국보다 앞선다. 두 팀의 역대 상대전적은 1전 1무로, 2002년 3월 13일 평가전에서 단 한 차례 맞붙은 바 있다.

튀니지는 월드컵 본선 조별리그 2차전 상대인 알제리와 같은 북아프리카 팀으로, 알제리 경기에 대비한 모의고사가 될 전망이다.

또 이번 경기는 브라질월드컵에 출격할 23명의 최종엔트리 발표 후 소집 훈련을 거치고 처음으로 갖는 공식 평가전이자 국내에서 치르는 마지막 평가전이니만큼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박주영의 출전 여부에 대한 관심이 크다. 부상으로 인한 조기 귀국과 특혜 논란 속 최종 엔트리에 발탁됐기 때문이다.

박주영은 지난 3월 5일 그리스와의 원정 평가전에서 전반 45분을 소화하며 결승골을 넣어 ‘주전 스트라이커’로서의 논란을 잠식시키는 듯 했다. 하지만 경기 도중 허벅지 부상을 입어 교체됐다. 한 달여의 치료를 마친 후에는 오른쪽 두 번째 발가락에 급성 세균 감염증인 봉와직염 부상을 입었다. 박주영의 공백은 3개월로, 소속팀에서도 경기 출전 기회가 거의 없었다.

박주영은 조기 귀국해 그 동안 별도의 훈련을 받고 컨디션 조절과 실전 감각 끌어올리기에 주력해왔다. 지난 12일 파주NFC(국가대표팀 트레이닝 센터) 입소 후에는 공식 훈련은 물론, 자율 훈련과 연습경기 등을 소화하며 선수들과의 연계 플레이 감각을 익히고 있다.

박주영이 이번 경기를 통해 홍명보호 공격력 부재에 대한 해결의 열쇠가 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한편, 평가전 종료 후에는 브라질월드컵 선전을 기원하는 출정식이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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