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중독사고' CJ푸드 하한가 '직행'…CJ도 급락

입력 2006-06-23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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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규모 식중독사고가 터진 CJ푸드시스템이 주식시장에서 호된 매질을 당하고 있다. 모회사인 CJ도 두자릿수 하락률을 보이고 있다.

23일 CJ푸드시스템의 주가는 장 시작과 동시에 전일대비 15%(2550원) 급락한 1만445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하한가 매도잔량이 좀처럼 줄어들지 않아, 주가 약세는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CJ푸드시스템의 지분 59.6%을 보유한 모회사 CJ도 전일대비 10.91%(1만2000원) 떨어진 9만8000원을 기록 중이다.

CJ푸드시스템은 이날 공시를 통해 "난 6월 20일이후의 급식을 제공받은 수도권 학교 중 16군데 사업장에서 구토, 발열, 복통 등의 증세를 보이는 학생이 발생했다"며 "원인규명이 있을 때까지 전국 70여개 사업장에 급식 중단 조치를 내린다"고 밝혔다.

CJ푸드시스템은 특히 지난해 매출 6180억원 가운데 단체급식사업이 2315억원을 차지하고 있어, 이번 사태로 당분간 실적 충격도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백운목 대우증권 연구원은 "최근 중요하게 부각되고 있는 식품의 안정성 문제가 재발함에 따라, 향후 CJ의 식품에 대한 이미지에 타격이 예상된다"며 "아울러 이미지 회복을 위한 비용이 추가로 들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백 연구원은 특히 "과거의 만두파동, 김치파동, 과자(아토피)파동 등은 업계 전체에 영향을 준 것이지만, 이번 식중독 발생은 CJ푸드시스템에게만 해당되기에 CJ그룹의 적극적인 대응이 있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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