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석-김영철의 '무한도전-물회 패러디', 폭소 안겨…'백상예술대상'서 김희애 웃음

입력 2014-05-28 0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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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드라마 '밀회'를 패러디한 MBC '무한도전-물회'(사진=MBC 방송화면 캡처)

유재석과 김영철의 '밀회' 패러디 '물회'가 다시금 화제다.

27일 JTBC를 통해 방송된 제50회 백상예술대상 시상식에서는 유재석이 시상자로 등장해 객석에 앉아 있는 김희애를 향해 JTBC 드라마 '밀회'의 패러디인 MBC '무한도전' 속 '물회'에 대해 언급했다.

이는 '무한도전' 특집 '선택 2014'와 관련해 선거를 통한 1인자에 도전하는 유재석 후보가 자신의 매력을 호소하기 위해 제작한 것이다. 유재석은 '밀회' 속 유아인을 패러디한 '유하인', 김영철은 김희애가 맡은 오혜원 역을 패러디한 '김회원'으로 등장해 폭소를 자아냈다.

유재석과 김영철은 극 중 유아인과 김희애가 처음 만나 피아노 합주를 하며 호흡을 드러내는 장면을 우스꽝스럽게 연출했다. 특히 김영철은 피부 좋기로 유명한 김희애의 '물광화장'을 따라하기 위해 그야말로 얼굴에 물을 잔뜩 칠하고 나타났다. 또한 김영철은 김희애가 '밀회'를 통해 유행시킨 '무섭게 혼내주는거야', '특급칭찬이야'라는 대사를 패러디해 웃음을 안겼다.

한편 27일 백상예술대상에서는 유재석이 '밀회' 패러디 '물회'를 언급하며 김희애에게 "언제 김영철씨 만나면 '특급칭찬' 한번만 해주세요"라고 해 웃음을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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