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상예술대상 심은경, 최우수연기상 수상에 '폭풍눈물'

입력 2014-05-27 2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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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JTBC '백상예술대상' 화면 캡처)

배우 심은경이 최우수연기상을 수상했다.

심은경은 27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회기동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에서 진행된 백상예술대상 시상식에서 영화 부문 여자 최우수연기상을 받았다.

심은경은 "감사합니다. 너무 대단한 연기자 선생님들과 같이 후보에 올라서 전혀 받을 생각을 하고 오지 않았다. 이 자리에 온 것만으로도 너무 영광으로 생각하고 왔기 때문에 수상소감 준비해온 것도 없었다"고 눈물을 흘렸다.

이어 "너무 긴장됐는데 이게 제가 받아야 할 상인지 모르겠다. 너무 어린 제가 받아서 죄송하다. '수상한그녀'를 열심히 찍으며 모든 스태프들과 즐기면서 한 것밖에 없는데 이렇게 큰상 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심은경 수상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심은경, 드디어 빛을 발하는구나", "심은경, 역시 상 받을 줄 알았어", "심은경, 영화상에서 연기 참 잘했는데 잘됐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올해 백상예술대상은 총 27개 부문 중 영화는 13개 부문, TV는 14개 부문에서 시상이 이뤄졌으며 MC는 신동엽, 김아중이 맡았다. 시상식은 JTBC와 QTV에서 동시 생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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