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정우, “수상자 봉투 몰래 봤는데 제가 아니더라고요” [백상예술대상]

입력 2014-05-27 2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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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화면 캡처)

배우 하정우가 시상자로 나서 자신이 수상자가 아님을 미리 밝혔다.

27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에서는 개그맨 신동엽과 배우 김아중의 사회로 2014년 ‘제50회 백상예술대상’이 진행됐다.

하정우는 배우 김민희와 함께 영화 부문 최우수 연기상 시상자로 무대에 올랐다.

이날 김민희는 하정우가 그동안 백상예술대상에서 영화 부문 최우수 연기상을 세 번이나 거머쥐었던 사실을 언급했다. 하정우는 영화 ‘베를린’(2013)과 ‘황해’(2011), ‘국가대표’(2010)로 최우수 연기상을 3회 수상했다.

김민희가 “하정우씨, 4회 수상 기록 가능할까요?”라고 묻자, 하정우는 “사실 이 자리에 오르기 전에 봉투를 봤는데, 제가 아니더라고요”라면서 “정말 편한 마음으로 이 자리에 섰다”고 웃으며 말했다.

이어서 김민희가 수상 관련 공약 하나 말해줄 수 있느냐고 묻자, 그는 “아까 말했다시피 이미 수상자가 제가 아님을 알아버렸다”고 말해 관객에게 웃음을 선사했다.

한편, 영화 부문 최우수 연기상은 영화 ‘소원’의 설경구와 ‘수상한 그녀’의 심은경이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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