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驛)기능' 못하는 역사 11개소 폐지돼

입력 2006-06-22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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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이용객이 2인 이하에 그쳐 역사로서의 기능이 현저히 떨어진 역 11개소가 없어진다.

22일 건설교통부에 따르면 한국철도공사는 운영 중인 전국 649개 철도역 중 11개역사를 23일부터 폐지한다.

건설교통부는 철도공사에서 역 폐지 승인을 요청한 11개 역에 대해 현지 실태조사와 관련지자체 협의, 이해관계인 청문절차 등을 완료하고 철도산업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이를 승인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폐지된 역사는 총 11개역으로 호남선 5곳, 전라선 1곳, 장항선 3곳, 경북선 2곳 등이다.

폐지되는 역사는 농촌 지역에 소재한 곳으로 인구감소와 도로교통의 발달로 인해 일평균 이용객이 0.1명~2명에 불과해 이미 지난 2004년 7월 이전에 영업을 중단하고 명목상으로만 유지돼왔다.

철도공사 관계자는 "이용객 감소로 기능이 상실된 역을 존지하면 경영악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면서 "이번 역 폐지에 따라 시설 유지보수비, 감가상각비 등 매년 4억여원의 경비 절감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건설교통부와 철도공사는 향후에도 철도경영 개선을 위해 철도 이용객 감소로 운영적자가 심한 철도역에 대해서는 역무 자동화를 통한 무인화, 열차정차횟수 감축 등 운영합리화를 우선 추진하고, 이용객이 극히 적은 역은 이용객의 불편을 최소화하면서 폐지하는 방안을 신중히 검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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