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래시장에 ‘상인대학’ 문연다

입력 2006-06-22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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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청과 시장경영지원센터는 22일 전국 29개 시장에 상인대학을 설치, 3400여명을 교육해 재래시장의 취약점인 경영능력을 획기적으로 높여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중기청·지자체·시장경영지원센터가 공동으로 “재래시장 경쟁력 평가(05.11월)”를 시행한 결과, 경쟁력 취약시장 비율이 입지(20.9%), 조직(30.2%), 시설(39.1%), 경영(89.3%)으로 경영능력이 가장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시장은 입지의 우수성을 살리지 못하고 점포관리와 영업기법이 낙후하여 노동생산성이 대형점의 32.2%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중기청과 시장경영지원센터는 지자체의 추천을 받아 상권·입지, 시장활성화, 상인조직 등의 항목별 현장실사와 전문가 심의를 거쳐 서울시 중곡제일골목시장을 비롯한 상인대학 설치 시장 29개를 확정했다.

중소기업청 관계자는 “상인대학과정은 재래시장상인의 경영능력을 높이는데 큰 기여를 할 것으로 보이며, 성과를 보아가며 향후 3년간 60여개 시장에 확대 설치하여 상인들이 보고 배울 수 있는 학습모델시장·점포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상인대학은 시장내 빈점포 혹은 인접장소를 활용하여 생업에 바쁜 상인의 교육참여를 높이며, 기본과정(의식혁신)→심화과정(판매기법)→프로과정(개별지도)의 나뉘어 상인학습능력에 맞도록 교육과 지도가 종합적으로 시행하게 된다.

한편, 상인대학과정을 수료한 우수상인은 혁신점포지원·해외연수 등에서 우대를 받으며 우수시장은 교육장·고객지원센터설치 등 구조개선공동사업 등에서 우대을 받도록 함으로써 학습참여동기를 높여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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