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서울시장 후보 “금융노조와 의미있는 프로젝트·정책 추진”

입력 2014-05-27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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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서울시장 후보는 27일 금융업계 노동조합와 만난 자리에서 금융노조와 의미있는 프로젝트와 정책을 추진하고 싶다는 의사를 내비쳤다.

이날 오후 12시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 초정 간담회에 참석한 박 후보는 인사말을 통해 “서울시가 여러가지 관계된 산하기관 조합과는 깊은 거버넌스 체계를 만들고 있지만 금융노조와는 깊이 있는 소통의 창구라든지 양측의 여러기관 일에 대해서 깊이 논의할 수 있는 채널은 없었다”며 이 같이 말했다.

박 후보는 “금융노조와 함께 의미있는 사회적 프로젝트와 정책을 함께 해도 좋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금융노조의 동의 시 추진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박 후보는 “우리 사회 전체의 공공성이 위협 받고 있는 상황에서 금융노조가 취하고 있는 여러 원칙과 정책이 우리 사회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서울시도 그런 정책을 펴왔고 입장을 지지하고 있다”고 전했다.

박 후보는 이번 세월호 참사를 예로 들며 “그야말로 시민의 안전 노동정책 노동자에 달렸다는 생각을 한다”며 “지난 2년 6개월 동안 노동의 상식을 회복하는 정책들을 펴왔고 최적근무환경 연구소 개설 등으로 노동자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15만명에 달하는 조합원을 거느리는 금융조합과 힘을 합치면 뭐든지 할 수 있다”며 “서울시 시정 목표, 시정 정책은 시민의 힘이 없으면 안되는데 조합원과 시민이 힘을 합치면 쉽게 해결 할 수 있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이날 김문호 금융노조위원장은 “6·4 지방 선거가 지방자체제의 꽃을 더 피우고 서울 시민이 좀더 행복하게 살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하는 선거임과 동시에 우리 사회의 금융산업의 올바른 발전 공공성 확립, 서민과 중소기업에게 사랑받는 그러한 금융산업으로 발전해 나가는 또 한축의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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