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석역 고양터미널 화재, 겨우 28분간 7명이나 사망한 이유는?

입력 2014-05-27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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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터미널 화재, 고양종합터미널 화재

▲26일 오전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 고양종합터미널 화재 현장에서 소방대원들이 구조작업을 위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사진제공=연합뉴스

26일 오전 9시쯤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 고양종합터미널 지하 1층에서 발생한 화재로 7명이 숨지고 54명이 중ㆍ경상을 입었다. 화재는 28분 만에 진화됐지만 인명피해 규모는 컸다.

고양터미널 화재 원인에 대해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유독가스를 차단하는 층간 방화 셔터와 스프링클러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중앙사고수습본부에 따르면 고양터미널 화재는 지하1층 CJ푸드빌 매장 리모델링 공사 현장에서 인부가 가스 배관 용접 작업을 하던 과정에서 불꽃이 튀어 발생했다. 가스 배관에 붙은 불이 천장과 주변 가연성 자재 옮겨 붙으면서 유독 가스가 발생, 이 연기가 순식간에 건물 상층으로 퍼졌다.

유독가스 질식 때문에 사망자는 곳곳에서 발생했고, 심지어 병원에서 치료 도중 사망한 경우도 있었다.

소방 당국 관계자는 "지하 1층, 지상 1,2층 층간 방화 셔터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았고 특히 지하 1층에 있던 방화 셔터는 단 한 대로 작동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또한 지상 1층 스프링클러는 꺼져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고양터미널 화재 원인에 시민들은 "고양터미널 화재 , 이것도 인재였다" "고양터미널 화재, 우리 사회의 또다른 일그러진 모습"이라며 안타까움을 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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