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입은행, 모잠비크에 1억2400만달러 EDCF 제공

입력 2014-05-27 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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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출입은행은 아프리카 모잠비크의 남풀라-나메틸 도로 건설 및 마푸토 및 마톨라 위생매립장 건설에 총 1억2400만달러의 대외경제협력기금(이하 EDCF)을 제공한다고 27일 밝혔다.

임성혁 수은 경협사업본부장은 26일(현지시간) 모잠비크 수도 마푸토에서 마뉴엘 상그(Manuel Chang) 모잠비크 재무부 장관을 만나 이 같은 내용의 차관계약서에 서명했다. 앞서 지난 23일에는 양국이 정부간시행약정(Arrangement)을 체결한 바 있다.

총 7540만달러의 EDCF 자금이 투입되는 남풀라-나메틸 도로 건설사업은 모잠비크 북동부 남풀라(Nampula)에서 남쪽 방향 나메틸(Nametil)까지 67.5km의 구간을 왕복 2차선 도로로 개보수하는 것이다. 또한 마푸토 및 마톨라 위생매립장 건설사업에는 4860만달러의 EDCF 자금이 제공된다.

이 사업은 모잠비크 수도 마푸토(Maputo)와 인근 도시 마톨라(Matola)의 약 200만명 인구가 배출하는 생활쓰레기를 처리할 수 있는 위생매립장 건설사업이다. 사업이 완료되면 그동안 도심 중심지에 위치한 매립지에 단순 적치하던 생활폐기물을 위생적으로 처리할 수 있어 모잠비크수도권 지역의 공중위생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임성혁 본부장은 이날 서명식에서 “모잠비크는 최근 대규모 가스전 개발 등에 따라 아프리카 신흥 투자대상국으로 부상하고 있다”면서 “이번 EDCF 제공으로 한국 기업들의 선진기술을 모잠비크에 전수할 뿐만 아니라 한국 기업들의 모잠비크 시장 진출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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