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생 23.7% “10년 후 대학교수 되고 싶어”

입력 2006-06-21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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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생 5명 중 1명은 10년 후 대학교수를 꿈꾸는 것으로 조사됐다.

21일 취업정보업체 커리어다음과 서울대학교 경력개발센터가 공동으로 지난 5월 1일부터 10일까지 서울대생 486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23.7%가 10년 후 ‘대학교수’를 희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인’과 ‘연구원’은 각각 17.7%, 16.3%로 2위와 3위를 차지했다. 뒤를 이어 ‘회사원’ 9.7%, ‘공무원’ 8.4%, ‘법조인’ 3.5%, ‘의료인’ 2.9%, ‘언론방송인’ 2.9%, ‘정치인’ 2.1%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대학 졸업 후 계획으로는 응답자의 37.4%가 ‘취업’이라고 답했으며, 이어 ‘국내 대학원 진학’ 28.8%, ‘유학’ 17.1%, ‘고시공부’ 13.4%, ‘창업’ 0.4% 등의 순이었다.

취업을 위해 가장 주력하는 것은 46.7%가 ‘전공실력 강화’를 꼽았다. 뒤를 이어 ‘어학능력 향상’ 29.4%, ‘실무능력 향상’ 11.1%, ‘자격증 취득’ 6.0%, ‘인적네트워크 강화’ 4.3% 등으로 나타났다.

채용전형 중 가장 자신있는 것으로는 ‘인성 및 직무적성검사’와 ‘서류전형’이 각각 38.3%, 25.3%로 가장 높았다.

다음으로 ‘프리젠테이션 면접’ 11.3%, ‘토론면접’ 9.3%, ‘영어면접’ 8.0%, ‘한자 및 논술시험’ 6.0% 등으로 집계됐다.

가장 부담스러운 전형으로는 47.5%가 ‘영어면접’을 들었으며‘한자 및 논술시험’ 16.3%, ‘토론면접’ 15.6%, ‘프리젠테이션 면접’ 12.3% 등이 뒤를 이었다.

서울대 졸업여부가 취업 시 유리할 것으로 생각되느냐는 질문에는 78.0%가 ‘그렇다’고 답했다. 유리하게 작용할 것이라고 생각하는 가장 큰 이유로는 52.5%가 ‘능력에 대한 기대치가 높아서’를 꼽았다. 다음으로 ‘대학 인지도가 높아서’ 33.8%, ‘성실할 것이라는 기대치가 있어서’ 12.4% 등이 있었다.

유리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한 이유로는 ‘능력에 대한 기대치가 높아서’ 45.8%, ‘자의식이 강할 것이라는 선입견이 작용해서’ 16.8%, ‘이직률이 높을 것이라는 선입견이 작용해서’ 11.2% 등이 있었으며, 기타 의견으로는 ‘최근 들어 졸업 대학이 취업에 영향을 주지 않아서’,‘상대적으로 학점이 낮아서’ 등이 있었다.

첫 직장에서 얼마나 근무할 것이냐는 질문에는 응답자의 34.0%가 ‘정년까지 일할 계획’이라고 답했다.

‘3년 이상 5년 미만’ 30.5%, ‘1년 이상 3년 미만’ 18.7%, ‘5년 이상 10년 미만’ 15.2% 등의 순으로 나타나 절반 가량이 첫 직장에서 5년 이상 근무할 계획인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대 선배 중 닮고 싶은 선배로는 정운찬 서울대 총장, 진대제 전 정보통신부 장관, 윤종용 삼성전자 부회장, 안철수 안철수연구소 이사회 의장, 강금실 전 법무부 장관, 고승덕 변호사 등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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