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도전' 정몽주, 선죽교서 최후 "임 향한 일편단심 가실줄이 있으랴"...이성계 오열

입력 2014-05-24 2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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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도전, 정몽주 단심가, 이성계

(사진=kbs)

'정도전' 정몽주가 결국 선죽교에서 최후를 맞았다.

24일 방송된 KBS1 대하드라마 '정도전' 39회에서 정몽주(임호)는 이방원(안재모)의 회유를 끝내 거절하고 최후를 맞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정몽주는 이방원에게 시조인 단심가를 전한 후 집을 나섰다. 그는 혼자 선죽교로 향하던 중 이성계(유동근)와 정도전(조재현)의 말을 떠올렸다.

그 순간 이방원의 심복들이 나타났고 "대업을 위해서는 어쩔 수 없으니 용서해달라"고 말했다.

정몽주는 "이방원에게 전해라. 고려의 충신으로 죽게 해줘 고맙다고. 이제 너희의 대업은 그 어떤 이유로도 용서 받을 수 없는 찬탈이 됐다"라고 말했다.

정몽주는 그 자리에서 죽음을 맞이했고, 이성계와 정도전은 오열했다.

드라마 '정도전'의 정몽주 소식에 시청자들은 "정도전 정몽주 이성계, 연기대생 누가 받아야 하니", "정몽주의 단심가는 정말 멋지다. 충심이 느껴진다, 정도전 처음부터 다시 봐야겠다", "정도전 정몽주 이성계, 이런 연기를 볼 수 있어서 너무 좋다. 퓨전 사극과는 비교도 안된다", "진짜 눈물날뻔 했다. 정몽준 이성계 정도전"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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