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도’ 강동원, 백성의 적으로 악역 변신 “아름다워서 더 무섭다”

입력 2014-05-22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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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쇼박스)

영화 ‘군도:민란의 시대’(제작 영화사 월광 쇼박스 미디어플렉스, 배급 쇼박스 미디어플렉스, 이하 ‘군도’) 강동원의 악역연기가 화제다.

‘군도’ 측은 22일 군도의 주적이자 백성의 적 조윤을 연기한 강동원의 극 중 매서운 모습을 엿볼 수 있는 스틸을 공개했다.

‘군도’의 예고편과 포스터가 공개된 후 네티즌은 악당 조윤에 대한 관심을 보였다. 특히 강동원의 수려한 외모와 비교해 “악당이 이렇게 아름다워도 되는 것이냐?”는 웃지 못할 반응도 제기됐다.

아름다워서 더 무서운 역설적 매력으로 눈길을 사로잡은 조윤은 전라관찰사를 지낸 탐관오리의 대명사이자 대부호인 조 대감의 서자로 태어나 아버지에게 인정받지 못한 한이 있다. 그리하여 더 극악무도한 수법으로 양민들을 수탈, ‘땅 귀신’의 악명을 휘날리며 삼남지방 최고의 부호로 성장한다.

강동원은 깊은 감정 연기부터 1:1 액션을 포함해, 홀로 군도 무리를 상대해야 하는 고난도 액션을 모두 소화했다. 길고 유연하면서 우아한 동작이 특징인 조윤을 연기하기 위해 평균보다 훨씬 긴 사이즈의 장검이 특수 제작됐고, 강동원은 아름답고 무서운 액션으로 극중 악역 캐릭터를 잘 소화해냈다.

윤종빈 감독은 “‘군도’의 시나리오를 쓰기 전부터 조윤 역에 강동원을 염두에 뒀다”며 “강동원만의 독특한 아우라가 좋았다. 서늘하면서도 아름답고 신비로워 보이는 그의 이미지가 조윤에 녹아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강동원이 4년 만에 스크린에 복귀하는 ‘군도’는 조선 후기, 탐관오리들이 판치는 망할 세상을 통쾌하게 뒤집는 의적들의 액션활극으로, 지배층 내부의 권력다툼 일색인 기존 사극과 달리 백성의 시각에서 그려내는 통쾌한 스토리를 담고 있다. 7월 23일 국내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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