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러도 틀렸다...美증시, 1년간 오를 확률 91%”

입력 2014-05-21 2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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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500지수 추이. 블룸버그

미국증시는 과열 상태가 아니며 상당 수의 지표 분석 방식은 틀렸다는 주장이 나왔다.

토비아스 레프코비치 씨티그룹 수석 미국 주식 투자전략가는 21일(현지시간) 야후파이낸스의 투자 프로그램 ‘데일리티커’에 출연해 이같이 밝히고 변동성지수(VIX)를 포함한 시장 분석 지표들이 정확하지 못하다고 밝혔다.

그는 “일반적으로 VIX가 지나치게 낮아지면 시장의 위험을 경고한다고 생각하지만 실제로는 낮은 한 자릿수의 VIX는 강세장의 신호”라고 강조했다.

레프코비치는 “VIX가 20~30 사이일 때가 실제로 위험한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노벨상을 받은 로버트 실러 예일대 교수의 경기조정 주가수익률(CAPE)에 대해서도 레프코비치는 동의할 수 없다는 입장을 나타냈다.

그는 CAPE가 기업의 이익과 관련해 물가를 표준화하지 못하고 있다면서 “CAPE가 주가수익비율에서 이익을 표준화할 수 있는 좋은 지표이기는 하지만 돈의 시간적 가치를 감안하지 않았다”라고 주장했다.

레프코비치는 기업의 이익에 물가와 금리를 반영하기 위해서는 10년 만기 국채 금리에 5년 스왑레이트를 사용하는 것이 더 정확하다고 말했다.

그는 자신의 분석을 감안하면 현재 시장 가치는 과거 평균에 비해 저평가돼 있다며 “향후 12개월 동안 증시가 상승할 가능성은 91%에 달한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달 실러 교수는 CAPE를 감안할 때 미국 주식시장의 가치가 다소 비쌀 수는 있지만 앞으로 해당 지수는 3년 동안 더 오를 수 있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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