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님과 함께’ 박준금, “지상렬 노총각 히스테리다… 하지만 반전매력 있어”

입력 2014-05-21 2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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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상렬, 박준금(사진=JTBC)

배우 박준금이 가상 결혼 생활을 통해 느낀 개그맨 지상렬의 성격을 언급했다.

21일 서울 중구 순화동 호암아트홀에서 진행된 JTBC 예능프로그램 ‘님과 함께’ 기자간담회에는 박준금, 지상렬, 성치경 PD 등이 참석했다.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박준금은 “지상렬과의 결혼 생활이 재미있다. 근데 성격적으로 안 맞는 부분은 분명히 있다”면서 “노총각 히스테리가 있는 것 같다”고 폭로했다.

그는 “보통 신혼이면 뭘 해달라하면 귀찮더라도 해준다. 그런데 지상렬은 ‘내가 이런 걸 안 해봤는데’ 하면서 토를 달고 엄마가 보면 기절한다, 나 아는 형님이 보면 놀랄거다, 라면서 항상 투덜댄다”며 “그런 부분이 노총각 히스테리”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그러면서도 “툴툴 대면서도 한 번씩 챙겨주니까 그런 부분이 반전 매력이기도 하다”고 지상렬의 매력을 언급했다.

박준금의 발언을 접한 네티즌은 “박준금과 지상렬의 결혼 생활이라. 보지 않고는 상상할 수 없군”, “박준금이랑 지상렬 의외로 나이 차이 안 난다는 게 함정이다”, “박준금도 한 성격하지만, 지상렬도 만만치 않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에 지상렬은 “노총각 히스테리가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돌잡이 때부터 투덜댔다”면서 “남자와 여자는 각자 할 일이 있다는 생각이 머릿속에 박혀있다. 정말 힘든 일을 하면 도와주겠지만 굳이 도와주지 않아도 되는 상황에 부탁하니까 어찌 보면 일을 두 번 해야 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박준금, 지상렬 커플이 합류하는 ‘님과 함께’는 실제로 사별 또는 이혼을 이유로 혼자가 된 인물이 재혼 생활을 꾸려가는 과정을 실감나게 담아낸 예능프로그램이다. 21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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